[청년퓰리처기자] 남구 청년모임을 소개합니다 : W lab
안녕하세요! 글 쓰는 청년 노상훈입니다.
청년이 강한 도시 남구는 지역 청년들의 활동 저변을 넓히기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인데요.
그중 하나로 남구에서 활동하는 청년 모임의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모임 지원 사업'이 있습니다.
남구 청년 몇 명으로 구성된 모임에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청년 모임이 더 다양한 활동을 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의의인 사업인데요.
현재 네 곳의 남구 청년모임이 참여 중인 가운데, 그중 한 팀인 'W lab'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W lab 대표자 인터뷰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정태진이라고 합니다. 저는 LG화학에 다니는 일반 직장인이지만, 이것저것 열심히 하고 있는 프로 N잡러입니다.
현재 웹 소설 연재를 하고 있고, 집필 활동도 하고, ‘W lab’이라는 팀을 만들어서 콘텐츠 제작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W lab은 11월 초 유튜브 채널 개설을 목표로, 사랑·인간관계의 가능성을 1% 더해준다는 슬로건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랑·연애·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구요. 우리끼리 크루를 한다는 느낌이긴 하지만, 보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얻어 가는 게 있을 수 있도록 알차게 이야기를 구성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Q. 모임의 현황과 활동에 대해 알려주세요.
현재 팀원은 약 15명 정도 되구요. 절반은 남구 청년입니다.
스물세 살부터 마흔 살까지 다양한 연령대·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촬영은 8회 정도 했는데, 네 번 정도 시행착오를 거쳐 4편 분의 촬영을 마치고 편집 작업 중입니다.
11월 초까지 10편 이상의 영상을 만들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유튜브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Q. 남구 거주 청년으로서 남구에서 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구에 살면서 좋은 점은 교통편도 편하고 다른 구보다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다만 남구에서 많은 것들을 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실질적으로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에는 어려운 게 많아요.
뭘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홍보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남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더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울산에서 제일 살기 좋은 구 같습니다.
Q. 남구 청년모임 사업, 참여해 보니 어떠신가요?
먼저 이 사업의 좋은 점에 대해 말하자면, 하고 싶었던 일들을 직접 실천할 수 있게 만드는 동기 부여를 해준 게 좋은 것 같아요.
생각만 하던 어떤 활동을 여러모로 지원을 받으면서 활동할 수 있고, 사람들을 모을 수 있다는 게 사업의 제일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운영비 사용에 대한 제한이 좀 있다는 부분인데, 그런 부분에서 내년에 개선이 됐으면 좋겠구요.
청년 지원 사업을 통해 뭔가를 하고자 하는 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치셨으면 좋겠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요?
일단 제가 꿈꾸던 일을 직접 실현할 수 있게 만들어준 남구청에 감사드려요. 어렸을 적에 잃어버린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거든요.
사업이 끝난 뒤에도 W lab은 ‘왈가닥TV’라는 이름으로 계속 채널 운영을 할 것 같아요.
정말 잘되면 울산 사람들도 이런 콘텐츠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남들에게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하여튼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청년들이 모여 유튜브 콘텐츠를 준비하는 건 남구를 넘어 울산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쉽지 않은 분야라고 생각했는데요.
남구 청년모임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새롭게 시도해 본다는 데서 어떤 목표나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곧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는 W lab의 '왈가닥TV'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저는 다음에 또 새로운 소식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W lab(왈가닥TV)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oas_i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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