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기후연대파티 '우리들의 세시간' 참석 후기

안녕하세요? 의정부시 시민홍보대사 행복기자단 윤미경입니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점점 더 체감되는 요즘, 의정부 YWCA에서 주최한 기후연대파티 ‘우리들의 세 시간’에 다녀왔습니다.

5월 9일 맑은 오후, 의정부역 문화공간이 '이음'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의정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구를 위한 깊은 고민과 따뜻한 실천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날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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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신청을 받아 70여명의 의정부 시민들이 참여하였습니다. 1부는 패션 산업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다룬 다큐멘터리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시청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옷 한 벌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물과 자원이 낭비되고, 노동 착취와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티셔츠 한 장을 만드는 데 약 2,7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는 사실,

매년 전 세계에서 9200만 톤의 의류 폐기물이 발생하고,

저렴한 패스트패션 이면에 감춰진 열악한 노동 환경과 탄소 배출 증가 문제까지…

영화를 보며 우리가 너무 쉽게 사고, 너무 빨리 버리는 소비 패턴에 대해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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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요약- 챗 GPT활용>

의류 소비의 증가와 환경 부담: 전 세계적으로 의류 소비가 급증하면서,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막대한 환경 오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패스트패션의 유행은 이러한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생산 과정에서의 자원 낭비: 옷을 만드는 데 필요한 물, 에너지, 화학물질 등의 자원이 과도하게 사용되며, 이는 수질 오염과 탄소 배출 증가로 이어집니다.

폐기물 문제: 사용 후 버려지는 의류는 대부분 매립되거나 소각되며, 이로 인해 토양 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이 발생합니다. 재활용률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대안적 소비 방식의 필요성: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한 노력으로, 친환경 소재 사용, 재활용, 업사이클링, 중고 의류 거래 등이 제시됩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행동 전환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다큐멘터리 상영 후 이어진 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앞으로 나와 영화감상 후기와 함께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행동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옷이 이렇게 환경에 큰 문제인지 오늘로서 알게되었다", "나는 앞으로 1년에 한 번만 새 옷을 사겠다", "옷장정리부터 하겠다", "관련정책들이 필요하다" 등 다큐멘터리를 통해 새로 알게된것과 알았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부분을 반성하기도 하며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상을 남겨주신 분들께는 사회자님께서 개인적으로 구매한 환경관련 책을 선물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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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에서는 그룹대화를 통해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다지고 서로 합의된 내용을 각 그룹별로 기후선언 엽서를 쓰기도하였습니다.

현수막에 작성한 연대 선언문을 낭독하고 단체사진 촬영으로 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실시간으로 현수막에 쓴 연대선언문 공유

기후 연대 선언문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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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마지막은 건강하고 맛있는 채식 음식 나눔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채식으로 차려진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밥상은 지구와 나를 동시에 건강하게 하는 식습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기념품으로 받은 예쁜 손수건은 앞으로 일회용 티슈 대신 자주 사용할 실천 아이템으로, 이날의 의미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해줄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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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를 주최한 의정부시 YWCA 정진아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YWCA 창립 46주년 기념파티의 개념으로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사회 시민들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21% 파티’와 같은 연계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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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 사무총장은 오늘과 같은 자리를 통해 변화를 위해 서로의 생각을 듣고, 함께 고민을 나누고 연결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는 여성과 성평등, 청년 이야기를 주제로 ‘우리들의 세 시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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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후연대파티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나부터’ 변화를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다지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옷 한 벌을 살 때, 한 끼 식사를 할 때, 우리가 내리는 작은 선택들이 결국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사실을 마음에 깊이 새긴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지구를 위한 작은 약속 하나 실천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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