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예술, 소풍가듯놀자]-안병권 기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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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6일(토) 거창문화원 일원에서 열린

2024 스물세번째 거창민족예술제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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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술제는 거창문화원 일원과 상상미홀에서 이루어졌는데

문화원 야외 마당에서 열린 야외 예술공연과, 전시마당

상살미 홀에서 공연된 본 공연 1부,2부러 이루어져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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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인 <문학작품> 전시는

부마 항쟁등 평화와 인권에 대한 추모와 정신계승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으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거창작가회의, 경남작가회의, 부산작가회의 등 단체가 참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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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 한국묵시록 , 정기석 우 : 노란봄, 거리에서 ,김완수

시와 수필등 여러 문학작품들이

부마항쟁의 정신과 제주 4.3 사건과 세월호,안산, 용산등에서 일어난 참사등을 담아내고 있으며

각 작품등은 그 시대의 아픔과 희망들을 동시에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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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민족사진작가 협회에서 사진전시회와 더불어

이동사진관을 열어서 작가님들이 현장에서 사진을 촬영해서

즉석으로 출력하여 주는 행사도 하고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행사 장소에서 본인 사진 촬영도 하고 사진도 받아가면 특별한 경험이 되었을 같네요.

민족미술인협회 거창지부에서 실시한 캐리커쳐 그려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인기가 좋아서 대기 하는 사람들까지 있어서 저는 체험을 못해봐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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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향기 체험과 도자기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노래모임 서덕들과 모텔후문의 통기타 노래공연입니다.

통기타 노래모임 동아리 이름이 "모텔후문"이라 특이 했고

호텔 켈리포니아를 동아리 이름 답게 개사해서 불러서 유쾌하게 들었습니다.

전통 예술공연단 "타혼"

전통 예술공연단 "타혼"

공연자들이 북, 꽹과리,장고등을 신나게 연주해주는 열정이 고스란히 관객들에게도 전해져서

앵콜로 다시 들을만큼 신나는 무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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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가스 인디언 수니가 부르는 가을노래

인디언 수니는 목포 출신으로 현재 전남 광주에 거주,

2006년 포크와 국악을 접목시킨 <내 가슴에 달이 있다>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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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시베리아"와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등을 노래하였는데

감미로운 기타 선율과 가을밤에 어울리는 노래들이어서

더욱더 감동있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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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품바품바는"는

각설이 들이 세상을 떠돌며 해학과 풍자 넘치는 신명으 풀어쓴 풍류일기

각설이들의 재미난 생활상과 함께 세상을 떠들며 익힌 사회풍경을

풍자로 조롱하며, 해학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현장을 익살스럽게 보이면서

사람들에게 희망과 신명을 되찾게 해주는 작품이다.

품바의 재치 있는 대사와 유머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고, 동시에 깊은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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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간에 관객을 불러 내어 공연에 참가 시켜 같이 공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는 지인들이 나와서 즉석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큰웃음을 보냈고

관객과 함께 어우러질수 있는 멋진 공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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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품바품바"를 꼭 관람해보시길 추천드니다.

거창민예총에서 매년 실시하는 민족예술제 공연과 전시 즐겁게 본 하루였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겼으면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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