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 당일치기 추천, 한 번 가면 다시 오고 싶은 대덕구 '대덕 고래(Go 來) 여행'

대덕구는 지난 4월 13일부터 11월까지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대덕 시티투어 ‘대덕 고래(Go 來) 여행’을 운영 중입니다.

‘한 번 가면 다시 오고 싶은 대덕구’라는 의미를 담아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 힐링 코스​와 역사 힐링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생태 힐링 코스인 ‘오감만족 대덕 오락(5樂) 여행’에 직접 참여해 보고 왔습니다.

1코스인 생태 힐링 코스에서는 대청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계족산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숲속에서의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숲속에서 펼쳐지는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을 즐기고, 정겨운 분위기가 가득한 신탄진 오일장에도 들러 지역 전통시장의 활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구성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번 시티투어는 대전역 동광장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하루 일정으로 대전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타지역에서 방문하는 분들에게도 대전 여행 코스로 활용하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달콤한 간식과 함께였습니다. 빵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대전의 빵 축제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대덕의 ‘몽심’의 마들렌이 준비되어, 한입 크기의 부드러운 빵이 아침 공복을 채워주며 대덕 고래 여행의 첫걸음을 한층 더 기분 좋게 만들어주었습니다.

▶ 대청호(물 문화관, 대청호 오백 리 길 21구간)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으로 ‘가고 싶은 호수, 품고 싶은 자연’이라는 콘셉트 아래, 대청호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전 근교 드라이브 명소이자 여유로운 나들이 코스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청댐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며, 물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제1전시실입니다.

대청댐의 구조와 기능을 모형과 설명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대청댐이 하는 일은 홍수조절, 용수 공급, 수력발전, 휴식·레저공간 제공이라고 합니다.

제2전시실 생태관은 대청호와 금강에 살고 있는 생물과 서식 환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금강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 민물고기들과의 만남을 통해 아름다운 대청호와 금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대청호를 배경으로 설치된 대형 영문 조형물 ‘DaeCheong DAM’ 포토존입니다. 넓게 펼쳐진 호수와 푸른 산세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청댐 물 문화관 앞마당에는 입체감 있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색다른 체험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친환경 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청댐 물 문화관 관람을 마친 후, 대청 호반을 따라 이어진 대청호 오백리길 21구간을 함께 걸었습니다. 잔잔한 호수와 초록빛 풍경이 어우러진 길 위에서, 투어에 참여한 분들은 “정말 아름답다"라는 감탄을 연이어 내며 자연의 고요함에 빠져들었습니다.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지정한 곳으로,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자아내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금강로하스 해피로드 구간의 왕버들과 물안개가 어우러지는 장면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질 만큼 아름다워, 참가자들도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고 기념사진을 남기게 됩니다.

▶ 미식투어 / 대청 농원 보리밥, 묵무침. 파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단연 지역의 식문화를 맛보는 시간이 아닐까요? 이번 일정 중에는 정갈하게 차려진 나물과 함께 비벼 먹는 보리밥, 탱글탱글한 식감이 매력적인 묵 요리, 그리고 고소한 파전까지 곁들여져 건강한 한 끼로 여정을 더욱 든든하게 채워볼 수 있었습니다. ​

나물과 함께 비벼낸 구수한 보리밥, 쫄깃한 묵 요리와 따끈한 파전까지 더해져 식탁 위에 정겨운 한 끼가 완성되었습니다. 참가자들 모두 “잘 먹었다"라는 미소로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 계족산 맨발 체험 / 숲속 음악회

계족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황톳길에서는 맨발 걷기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직접 신발을 벗고 흙길 위를 걸으며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촉촉한 감촉과 숲속의 맑은 공기를 함께 느끼는 그 순간은, 많은 참가자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편안한 시간이 되어주었습니다. 몸과 마음을 천천히 내려놓으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황톳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황토머드장은 잠시 멈춰 맨발로 황토물 위를 밟아보며 더욱 깊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입니다.

촉촉하게 젖은 황토머드 위를 맨발로 걸어보는 특별한 체험. 자연과 발끝으로 가까워지는 시간입니다. 일상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특별한 감각을 전해주며 참가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황톳길을 걷는 동안에는 신발을 벗고 맨발로 자연을 느껴보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이곳에서는 맨발을 들어 올리는 포즈로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을 따라 30분 남짓 걷다 보면, 숲속에 조성된 작은 무대 위로 공연이 펼쳐집니다. 바로 ‘계족산 숲속 음악회 - 뻔뻔(funfun)한 클래식’입니다.

이 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리며, 4월부터 10월까지 약 한 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유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푸른 숲속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걷는 즐거움에 감성을 더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뻔뻔(funfun)한 클래식’은 단순히 감상하는 무대를 넘어 관객이 함께 박수를 치고 호응하며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연으로, 숲속을 찾은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의 촉감을 느끼고, 그 길 끝에서 만난 클래식 공연은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해 주는 멋진 선물처럼 다가왔습니다.

▶ 신탄진 오일장 장보기 체험 (온누리 상품권 지급)

신탄진 오일장 방문 전, 지역 전통시장 체험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5,000원이 제공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이 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지역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정겨운 시장 분위기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은 금액이지만, 실속 있는 구성 덕분에 투어의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는 이야기들도 들려왔습니다.

신탄진 지역에서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전통시장, 신탄진 오일장은 매월 3일과 8일마다 장이 열리는 오일장 형식의 재래시장입니다. 이곳은 1905년경, 시작된 장터가 그 뿌리로 알려져 있으며,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의 삶을 함께 해온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장이 서는 날이면 각양각색의 먹거리와 생필품, 신선한 농산물로 가득 차 정겨운 풍경 속에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이번 대덕 고래 여행에 참여한 분들도 오일장을 직접 체험하며, 시장 특유의 활기와 따뜻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탄진 오일장에서의 체험을 마친 뒤, 다시 대전역 등 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기차를 이용해 타지역에서 오신 분들도 많았고, 역과 바로 연결되는 동선 덕분에 교통이 편리하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운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부모님과 함께하거나 연인, 가족 단위로도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알찬 당일 여행 코스로 느껴졌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대전의 추억을 간직할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대전역 대합실에 위치한 '꿈돌이와 대전 여행' 굿즈 숍을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귀여운 꿈씨 패밀리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대전을 담은 다양한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어 여행의 여운을 소장용으로 남기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대전하면 빠질 수 없는 성심당도 대전역 안에 입점해 있으니 맛있는 선물까지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생태 힐링은 신탄진 오일장(3.8일)과 계족산 숲속 음악회(토, 일) 중첩일 진행으로 6/8(일), 6/28(토), 9/13(토), 9/28(일), 10/3(금), 10/18(토), 11/8(토) 진행된다고 합니다.

▶ 생태 힐링 코스(오감만족 대덕 오락(5樂) 여행

참가비 :25,000원

예약 : 대덕구 홈페이지

전화(트래블포유) : 070-8831-3301, 010-9591-5115



2025 대덕구민 기자단 '이현근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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