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물건을 새로운 주인에게, ‘녹색가게 나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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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수정기자입니다.

봄이 되면 왜인지 집에 있는 묵은 짐들을 정리하고 싶어지는데요.

상태가 좋은데 단순히 안 쓰는 물건이라 정리되는 물건들을 볼 때면 새 주인을 찾아가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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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럴 때, 환경과 재활용을 생각하는 ‘녹색가게 나눔장터’가 그 해답이 될 것 같아 중앙공원에서 열린 나눔장터 현장을 다녀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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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회관 2층에 녹색가게가 있다는 것은 다들 알고계신가요?

저는 종종 집에서 잘 쓰이지 않는 물건들을 가져가 적립금을 받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시민들이 직접 판매하는 야외 나눔장터가 열린다는 소식에 얼른 다녀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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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시작하는 시간에 맞추어 방문했는데도 이미 많은 판매자들이 물품을 가지고 나와 판매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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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돗자리와 판매물품만 준비한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해 아이들과 함께 판매중인 가족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재활용과 선순환에 대해 알려주고 소소한 판매금으로 경제관념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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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소장하던 물품을 파는 것이다 보니 보는 물건을 재미도 정말 쏠쏠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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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괘종시계, 만년필부터 아이들 물품과 장난감까지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물건의 특별한 사연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판매자도 있었고,

표시된 가격의 반값에 판매하는 후한 인심(?)을 가진 어린이 판매자도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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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를 둘러보다가 아이 장난감과 장화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상태도 좋고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기분 좋은 소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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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가게가 주관하는 나눔장터는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중앙공원 분수대 근처에서 10:00 ~ 15:00 에 열린다고 합니다. (우천 시 취소)

과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돗자리와 판매 물품을 가지고 나와 판매할 수 있으니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해보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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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녹색가게 알아보기 ▼

https://blog.naver.com/gccity_blog/223772696567

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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