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福을 가득 담아 먹는 전주 만두 맛집 3선 - 백일홍찐빵만두, 봉봉만두, 일품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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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을사년,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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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히 청사(靑蛇)라고 해서

푸른 뱀의 해라고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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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된 만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가족 모두의 소망을 담아

설날 음식을 먹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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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음식 중에는

아주 오래된 옛날부터 좋은 날씨와

풍년을 기원하며 하늘에 바치는 음식이자

설날 차례 음식으로 쓰이기도 하는

‘만두’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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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밀가루가 귀해서

고기를 밀가루에 싸서 만든 음식인 만두는

자주 먹을 수 없다 보니

명절이나 제사 같은

특별한 날만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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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집 근처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마트에서 구입도 간단하지만

이왕이면 전주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만두를 추천해 드리고자

전주 만두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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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 : 월~토 09:00 ~ 18:0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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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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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번호 : 063) 286-3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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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찐빵만두는

1대 사장님에 이어

2대 사장님과 조카가 함께 운영 중인

80년 전통의 노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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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반 상가의 모습이라

지나칠 수 있지만

방문해 보면 오랫동안 장사를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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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만두와 찐빵 2개만 있고

포장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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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보시면 곳곳에 남아있는

세월의 흔적과 착한 가격,

찜기에서 모락모락 올라오는 연기와

사장님께서 직접 반죽하는 광경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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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백반 기행에도

소개될 정도이다 보니

벽에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배우들의 사인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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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일회용 용기 포장이 아닌

투박하게 종이로 감싸져 있는 만두는

피가 얇은 편은 아니지만

숙성된 반죽에 짭짤한 고기 잡채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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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들면 이런 느낌일까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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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랑 비슷한 크기의 찐빵 안에

소도 직접 국내산 팥을 끓여

앙금을 만들어서 그런지 달지 않고

빈 곳 없이 빵빵하게 들어가 있어서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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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곳은 아침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재료가 소진되면

바로 영업이 종료되기 때문에

방문하시기 전에

꼭 연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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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 : 화, 수, 목 07:00~18:00

일요일 오후 3시까지 영업,

금, 토 07: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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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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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방법 :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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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엄마를 따라 시장에 가면

맛있는 주전부리를 먹는 재미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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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에서 다양한 별미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얇고 쫄깃한 만두피에

직접 빚은 만두는 겨울철 별미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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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점례 피순대에서

주차장 쪽으로 걸어오다 보면

위치하고 있는 봉봉만두는

찾기에도 편리하지만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그때마다 찜기에 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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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포장 위주로 운영되는 곳이다 보니

매장 안에서는 어렵고

바로 옆에 작게 마련된

테이블에서 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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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새우만두, 고기만두, 김치만두와

더불어 찐빵과 술빵,

수제 떡갈비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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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포장을 했는데 자세히 보시면

귀퉁이에 구멍이 뚫려 있어요.

작은 것 하나에도 세심함이 느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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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기계로 만든 것만 같이

똑같이 생겼는데

자세히 보니 모양도 아주 약간씩 다르고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만두소도 직접 만든다고 알려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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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베어 물었더니

알찬 속에 간도 적당해서

언제 먹었는지 모르게 순삭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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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 : 월, 수, 목, 금, 토, 일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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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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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방법: 서울소바 맞은편 신성주차장,

성결교회 정문 앞 장미주차장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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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찐만두에 대해 알아봤다면

이번엔 구워져서 더 맛있는

군만두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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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간판부터 내부 모습까지 깔끔하지만

역사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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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블루리본을 올해까지

약 10개 이상 획득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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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군만두 달인으로 선정될 정도로

인정받은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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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에 문을 연 ‘일품향’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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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처음부터 군만두와 물만두,

찐만두를 파는 만두 전문점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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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60개,

주말엔 100개 정도 만두를 직접 빚으며

당일 생산 당일 판매의 원칙을 지켜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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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다른 곳에서도 드실 수 있는

짜장면, 짬뽕 등

다양한 중국음식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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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물짜장이 맛있기로 유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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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향의 군만두는 한 번 쪄서 구워내는

진짜 군만두라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가게 상호명처럼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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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도 제법 크고 소도 직접 만들어서

촉촉하게 나오는 육즙에

부추가 가득 들어 있는 속을 맛보면

마음이 흡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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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2025년 새해를 맞아 복을 가져다줄

전주 만두 맛집 3선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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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가득 담긴 만두 드시고

2025년에도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소식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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