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울산 가볼 만한 곳 - 울산시립미술관 전시 총정리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노랫말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을 하기 어려운 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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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따뜻한 울산 실내 여행지, 대한민국 최초의 디지털 미디어 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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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은 21세기 기술 기반의 미래형 융복합 미술관으로 디지털 아트 아카이브 기반의 정보 중심 연구형 미술관입니다.

이곳은 공공 미술관으로 다른 미술관들과 달리 미디어 아트 작품실이 따로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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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을 휴관일로 함.)에 휴관하고요. 임시 휴관일은 별도 공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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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람료는 1,000원, 대학생 및 군인, 예술인은 700원, 울산시민은 500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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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에는 29일(설날), 31일(금) 휴관하고요. 27일, 28일, 30일 설날 연휴에는 정상 운영합니다.

설 연휴 기간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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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 XR-Lab <팬덤 가든>

팬덤 가든 전시는 2024년 10월 24일부터 시작해 2025년 3월 23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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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생물학자 움베르토 마투라나와 프란시스코 바렐라는 "우리는 세계의 공간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시야를 체험하는 것이다."라는 주장을 하며 다양한 관점의 통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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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엇인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눈앞의 구체적인 형상으로 드러난 부분이기에 문경원, 전준호 작가는 알 수 없는 것과 실현 불가능한 것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물음을 탐구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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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이번 전시에서 기후, 환경 문제를 다각적 시각으로 새롭게 관측하고, 대안적 미래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인 이미지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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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1,2전시실 - 특별전 <예술과 인공지능>

예술과 인공지능 전시는 2024년 11월 14일부터 시작해 2025년 2월 16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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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라는 용어를 실제로 체감한 전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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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7개국 17명(팀) 40여 점의 동시대 작품을 4부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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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인 건 한국어, 영어로 질문을 하면 챗 GPT가 대답을 하는 거였어요.

뉴스에서 보긴 했는데, 대답을 이렇게 똑똑하게 잘 할지 몰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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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외국인 단체 방문자들도 영어로 질문하며 대답을 듣고 놀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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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전시실 사이에는 이렇게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

집중력을 위해 주의를 환기할 겸 잠시 쉬었다가 다음 전시실로 가시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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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예술, 예술과 첨단 기술의 상호작용은 긍정적일까요? 아닐까요?

이번 전시를 관람하며 진정한 예술 창작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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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시실 및 로비 - 2024 어린이 기획 전시 <한 발짝 더 가까이>

어린이 기획 전시 <한 발짝 더 가까이> 전시는 2024년 10월 2일부터 시작해 2025년 3월 9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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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작가는 학 조각을 감상하며 동물과 현대미술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전시를 하고 있는데요. 어린 시절 사육사가 꿈이었던 작가는 스테인리스 조각에 본인이 생각하는 '학'이미지를 덧대어 현실과 상상 그 사이 자유롭게 노니는 학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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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학과 인연이 깊기 때문에 '학'을 잘 선정한 것 같아요. 울산 학성은 '학의 고장'이라는 뜻이 있고, 미술관 옆 동헌은 본래 '일학헌', '반학헌'이라 불렸고 백성을 위해 학처럼 청렴하고 강직한 통치를 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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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은 전시 준비 기간이 있기 때문에 모든 전시실을 한꺼번에 볼 기회가 잘 없는데요.

지금 울산시립미술관은 모든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 알찬 감상을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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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 아이와 함께 어디로 가볼까?' 고민 중이시라면, 추천! 울산시립미술관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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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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