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지역엔 이런 사업이! ‘2024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
여주시민기자단|윤희선 기자
지난 12일 명성황후생가 문예관에서 ‘2024년 여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의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지역주민,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지역의 복지 정책을 수립하는 민관 협의 기구이다.
대표회의체를 중심으로 6개의 실무협의체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 내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주적 의사소통 구조를 확립하고,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진행된 배우 겸 가수 백봉기의 힐링 토크 콘서트가 장내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주었다.
또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여주시장상에는 이옥영(가남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경자(점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4명의 유공자가 수상하였다.
국회의원상에는 윤준호(대진요양시설 시설장), 권현진(여주시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수상하였고, 여주시의회 의장상에는 유미숙(여주가족센터 팀장), 박주희(여주시자원봉사센터 팀장), 강동경(여주시니어클럽 사회복지사)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힘든 부분 해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 온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건강하고 행복한 여주시가 되도록 다가오는 2025년에도 함께 노력하자”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진숙 민간위원장은 “올 한 해 가장 수고가 많으셨고, 고생한 390여 명의 협의체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특히 2024년은 여주시 협의체 제10기로, 출범 20년을 맞이했다. 읍면동 협의체도 제5회를 맞이했다”라고 운을 뗀 뒤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도와주는 활동을 더 잘할 수 있는 그런 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져 참석한 200여 명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가남읍보장협의체, 여흥동보장협의체, 중앙동보장협의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이 이루어졌는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남읍은 ‘사랑나눔 찬찬찬’이란 사업명으로 독거노인이나 의식주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발굴해 240가구에 급식 서비스를 지원했다. 여흥동은 사업명 ‘저소득 다가구주택 태양광 설치 및 냉방기기 지원’으로 전국 최초 여흥동 GH건물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냉방기기 지원 및 취약계층을 관리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마지막으로 중앙동에선 ‘요리하GO, 나누GO’, ‘건강마을’이란 사업명으로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반찬 및 식사를 제공하고 65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보건복지 상담 사업을 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우수사례에 선정된 3개 지역 외에도 각 읍면동에서는 꾸준한 발굴과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가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협의체의 앞으로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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