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봉 문학동네 한 바퀴 광양의 추억과 감동을 담다 #정채봉 #문학동네한바퀴 #광양예술창고“동외마을, 정채봉을 추억하다”
지난 광양 예술창고에서 열린
'정채봉 문학동네 한 바퀴'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채봉 작가를 기리며,
작가의 고향인 광양 동외마을의 정서와
문학적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정채봉 작가는
1946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광양에서
보냈습니다.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재학 중
‘꽃다발’로 신춘문예에 등단하며
작가의 길을 시작한 작가는,
『오세암』, 『물에서 나온 새』,
『초승달과 밤배』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정채봉 작가의 작품은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동화이지만,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하는
보편적인 따뜻함과 삶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시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은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대표작으로 기억됩니다.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채봉
하늘나라에 가 계신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반나절 반 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의 젖가슴을 만지고
엄마!
하고 소리 내어 불러 보고
숨겨 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행사는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클래식 음악 중심의 B콰르텟 연주는
첫 곡 '인동 숲을 기억하다'로 시작해
작가의 고향과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을 매료시켰습니다.
B콰르텟은 지역사회에
문화를 가까이 전하며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는 공연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소통하고 있습니다.
샌드아트 공연에서는
동외마을의 풍경과 봄날의 벚꽃이
모래로 생생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정채봉 작가의 따뜻하면서도
덧없는 정서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음악과 어우러질 때 더욱 강렬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영상을 감상하며 작가의
어린 시절 뛰놀던 동네와 벚꽃 풍경을
떠올리며 마음 깊은 곳의 울림을
느꼈습니다.
이어 광양문협 정은주 시인의
시 낭송으로 작가의 시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작품으로
승화한 시인의 잔잔한 목소리로 전해져,
그 감동은 마음속까지 스며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과수원 길 피아노 연주와 함께
상영된 작가의 어린 시절 고향과
작품 세계를 다룬 영상은
정채봉 작가의 삶과 문학을 생생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작가를 기리는
자리를 넘어, 어린 시절 뛰놀던
동외마을이 그의 작품 세계에 얼마나
큰 영감을 주었는지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B콰르텟의 특별 콘서트
'우리 읍네'는 고향과 문학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광양 문인협회는 앞으로도
정채봉 작가의 삶과 작품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그의
문학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잔잔한 B콰르텟의 음악,
샌드아트, 시 낭송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정채봉 작가의 동화 같은
따뜻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준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정채봉 작가의 작품을 읽으며
삶의 작은 위로와 사랑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정채봉 문학동네 한 바퀴”는
문학과 예술의 소중한 연결고리를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준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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