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도군 SNS 홍보단원 손하경입니다.

계절의 절기로 봐서는

겨울임이 분명한데

12월 8일 일요일에는

햇살 따뜻하고 청명한 가을 같은 날씨에

드라이브 겸 죽바위에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소풍 가기 좋은곳 죽바위로 함께 올라 볼까요?

죽바위의 위치는

청도군 각남면 녹명리 989번지입니다.

녹명길을 따라가다 보면

큰길 옆으로 나 있는 작은 도로의

다리를 만나게 되는데

죽바위 가는 길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표지판이 안내 하는 대로

다리를 건너지 말고 직진해야 합니다.

올해부터 26년까지 녹명마을은

친환경농업체험마을로 지정되었다는

표지판도 보입니다.

하천과 잘 어우러진 큰 바위는

죽바위에서 떨어져 나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죽바위 또는 죽암(竹巖)이라 부르는

큰 바위는 높이 20m 정도이며

약 2500평 정도의 너른 바위로

이루어진 작은 산입니다.

죽암정(竹巖亭)이라는 정자가 있어

방문객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며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가는

문화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성주 도씨 교리공파 죽암묘원” 이라

적혀 있는 이곳의 오른쪽 산책길을

따라 오르면 금방 산에 오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산에 오르는 등산로는

산 전체가 바위로 되어 있으며

낙엽이 덮고 있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해서 올라야 합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것인지

인공적으로 돌을 깎아 계단처럼

만든 것인지 모르지만

미끄러지지 않도록 계단모양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소나무가 바위틈에 뿌리를 박고

갈 곳 없어 땅 위로 올라온 모습을 보니

소나무의 생명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뿌리를 발판 삼아 걸어 올라 봅니다.

너른 바위가 파아란 하늘과

맞닿은 느낌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습니다.

죽바위가 숨은 명소라고 느끼는 건

일송정 덕분이 아닐까 해요.

고고하게 우뚝 솟은 소나무 한 그루가

이곳을 지키고 있네요.

일제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도망 왔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소나무가 지켜낸 듯합니다.

새소리 바람 소리를 들으며

건너보이는 산맥은

청도남산과 화악산 줄기가 보이며

녹명 들판이 잘 정비되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삶이 지치고 힘들 때

또한 힐링이 필요할 때

등산은 하기 싫고 가까운 산에 오르고 싶을 때

청도군 각남면 녹명리에 있는

죽바위에 올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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