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알프스시장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대적 편의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울산 읍성 남문(영화루)을 둘러보고 걸어서 알프스시장에 도착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954번을 타고 언양알프스시장 입구에 내리시면 됩니다. (정류장 번호 20610)

시장 규모가 큰 만큼 입구도 여러 군데입니다.(남문, 북문, 서문 등) 울산뿐 아니라 영남알프스 일대의 대표적 장터로 손꼽히며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언양알프스시장입니다.

언양시장은 삼국시대부터 교통의 요지에 자리 잡으며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선시대에는 부산, 경주, 밀양, 동래, 양산 등 인근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로 상인들과 주민들이 모여드는 '7읍장'으로 불렸습니다.

전통시장의 맛은 역시나 저렴한 가격에 과일도 바로 맛볼 수 있게 잘라 주시는 거 아니겠어요?!

이런 재미로 시장 구경하기도 하죠. 빵이 아주 저렴해서 여러 개 샀답니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의류, 신발, 방앗간, 바구니 등등 없는 거 빼고 다 있답니다.

또한 상설시장뿐만 아니라 5일장도 열리는데 상설시장은 매일 문을 열어 신선한 농산물, 수산물, 육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5일장은 매월 2,7,12,17,22,27일에 열리며 이때는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시장 규모가 확장되어 더욱 활기차고 다양한 품목과 먹거리를 만나 볼 수 있답니다.

근처에 강변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장날이라 주말에는 만차가 예상됩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만들어 맛볼 수 있는 수제어묵은 밥반찬으로 그만이죠. 언양알프스시장은 지역 특산물과 전통 먹거리로 유명하답니다.

가격 보고 안 사 먹을 수 없겠더라고요. 천 원짜리 호떡이라니...

마음 같아서는 여러 개 먹고 싶었지만 저녁 먹을 시간이라 딱 하나만 맛봤습니다.

언양 알프스시장은 단순한 물품 거래의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과 정이 오가는 소통의 장이랍니다.

오랜 세월 시장을 지켜온 상인들과 방문객이 어우러져 따뜻한 인심과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래된 시장인 만큼 노후시설이 곳곳에 있어 지자체에서 대책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니까요.

아이가 좋아하는 회오리 감자랑 소떡소떡 가격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호떡을 먹고 있어 정확한 가격을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천 원이 아닐까요?^^;;

요즘 식물 키우고 있는 딸아이가 눈길을 사로잡은 곳이에요. 맛있게 먹기만 했던 브로콜리를 보더니 놀라더라고요. ^^;;

사실 저도 놀라긴 했습니다. 처음부터 우리가 먹는 모양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장에 와서 배우네요.

예전에 아이와 함께 알프스 플리마켓을 방문한 적이 있었답니다.

비누 만들기도 하고 양말도 사고 다양한 체험이 있어 좋은 기억으로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 현대적 편의시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등으로 가족들과 함께 울산 언양 알프스시장 구경 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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