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깊은 숲속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고양특례시 도시근린공원 달맞이공원입니다.

기존에 있던 야트막한 산이

멋진 달맞이공원이 되었어요.

달맞이공원에는 3군데의 입구가 있어요.

동쪽에는 해오름광장, 남쪽에는 햇살광장,

서쪽에는 해내림광장입니다.

이름이 참 예뻐요!

저는 남쪽 햇살광장으로 올라갔어요.

둥근 모양의 햇살광장이 나와요.

서쪽 풍월정 쪽으로 먼저 걸었어요.

풍월정은 풍동택지개발지구 내 달맞이공원을

조성하면서 세워진 정자입니다.

풍동은 고봉산 자락에 위치한

살기좋고 아름다운 마을로 유명해요.

오래전부터 마을 곳곳에 단풍나무가 많아서

‘풍동’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해요.

특히 풍월정이 있는 장소는

단풍나무 사이로 음력 정월 대보름달을

바라보던 명소였어요.

일명 달맞이 산으로 불리던 곳이어요.

지금은 나무들이 커서 숲으로 보였지만

한겨울에는 잎이 없어서

진짜 달이 예쁘게 보이겠어요.

북한산에서 떠오른 달이

마을에 비치면 주민들은 달마중을 하며

소원을 빌기도 했어요.

저는 달은 없었지만 풍월정에 올라가

달이 휘영청 밝은 풍경을 떠올려 보았어요.

돌탑들이 있었어요.

달이 뜬 날 탑돌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남녀 구별되어 사용하는 화장실이 있어요.

화장실은 이쪽에만 있어요.

풍월정 옆으로 산책로가 있어요.

이쪽 길은 오르막 내리막길이 재미있게

전개되어 운동하기 딱 좋은 코스였어요.

실제로 달맞이공원에는

운동하는 시민분들이 여럿 계셨어요.

제가 한 바퀴 걷는 동안

3번을 왔다 갔다 하는 분도 봤어요!

부자간에, 모녀간에

산책 나오신 분들도 계셨고요.

진짜 걷기 좋은 곳이었어요.

숲이 진짜 깊고 푸르른 나무들이 다양했어요.

경사가 조금 있는 곳에는 가마니길을 깔아 두어

안전하게 미끄러지지 않고 걸을 수 있었어요.

아직 익지 않았지만

산딸기로 보이는 열매들도

올망졸망 열려있어 눈길을 사로잡더라고요.

중간 중간에 평상도 있고,

벤치도 있어서 쉬엄쉬엄 걸을 수 있어요.

달맞이공원의 걷기 길은

스마트 건강길로 이름 붙여져 있어요.

올바른 건강 걷기 안내도 되어 있어서

걷기에 도움이 되었어요.

파고라도 2군데나 있어서 잠깐 쉴 수 있어요.

공원 안은 ‘8’자 모양으로 돌게 되어 있어서

길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이쪽 저쪽으로 돌면서 걸으면

훨씬 더 다채롭게 걷겠더라고요.

사각정자도 있어요.

여기에는 훌라후프 등

운동기구도 마련되어 있어서 시민들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운동기구들도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한 번에 몰리지 않겠더라고요.

운동기구들도 종류가 여럿이라

더 재미있어 보였어요.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숲의 피톤치드와 새소리였어요.

큰 나무부터 작은 나무까지

다양한 수종이 있으니까

새소리가 끊이지 않았어요.

새소리만 들으면서 걸어도 마음이 힐링 되었어요.

취재를 하러 갔는데

숲을 걸으며 정말 좋더라고요.

요즘처럼 더운 여름 땡볕이 강한 도심 속에서

잠깐 힐링 할 수 있는

달맞이 공원을 걸어보면 좋겠어요!

몸과 마음이 행복해졌던 달맞이공원입니다!

2025년 고양시 소셜기자단 김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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