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2025 고창 국가유산야행 첫날 비가 내려도 즐거운 야행 프로그램과 기념식
2025 고창 국가유산야행
첫날 비가 내려도 즐거운
고창 야행 프로그램과 기념식
국내 유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7관왕에 빛나는
고창군에서 무려 5년 만에 야심 차게 준비한
2025 고창국가유산야행 첫날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야행 시작일인 6월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제법 많은 비가 예보되었는데요,
이미 날을 정해진 것이라 이후로는
하늘의 뜻에 맡겨야 할 듯합니다.
비가 내리고 있지만,
2025 고창 국가유산야행은 출발했는데요,
첫날 야행 풍경과 동리 국악당에서 열린
기념식 장면을 공유합니다.
2025 고창국가유산야행은
고창읍성 일원에 모두 4개 마당을 준비했는데요,
잔디광장이 대동마당, 고창읍성 내 모양성 마당,
장터마당과 판소리 박물관 앞 모양성 빛 공원 등으로
준비되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다 보니
대동마당 행사는 다음날로 연기되었고
나머지는 예정대로 진행되었는데요,
기념식도 동리국악당으로 옮겨 진행되었습니다.
정성껏 준비한 모양성 쌓게 체험, 고고 분필 놀이터
, 6월의 달집 소원 등달기 등 체험행사장은
야외 체험이어서 취소는 당연하지만,
나머지 체험과 플리마켓은 궂은 날씨에도
불을 환하게 밝혀 야행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2025 고창국가유산야행은
모양성 이야기꾼들이 맹활약했습니다.
신재효 고택과 모양성 4곳 등 모두 5곳에서
모양성 이야기꾼의 구수한 모양성과 고창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모양성 전통의복으로 갈아입고
'다 같이 돌자 읍성 내 한 바퀴' 해설 투어 프로그램도 인기였습니다.
신재효 고택에서 출발해 고창읍성과 객사, 맹종죽림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신재효 고택에서는 모양성 이야기꾼이
판소리 한마당으로 신재효 선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직접 북을 치면서 구수한 목소리로 들려주었는데요,
신재효 선생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모양성에 보부상도 출현했습니다.
지나가는 과객들과 재미난 프로그램을 통해
과자도 나눠주는데요,
봇짐장수를 이겨라! 가위바위보 게임, 참참참 게임,
묵찌빠 게임에 자신 있는 분들 도전!!
2025고창국가유산야행은
(사)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의 주관으로
고창읍성 주변 국가유산을 대상으로 한
8야(夜)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고창의 국가유산을 알리는 축제입니다.
모양성은 국가유산 사적으로 공식 명칭은 고창읍성입니다.
조선 초기에 축성한 성으로 둘레는 1,684m로
한 바퀴 돌면 다리 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한다는 전설이 있어
모양성을 축성할 때
아녀자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성곽을 돌며 다지기를 한 답성 놀이에서 유래했습니다.
성 안에는 동헌과 객사 등
22동의 조선시대 건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병화 등으로 소실된 것을 1976년부터 복원을 시작해
현재는 14동의 관아건물이 복원되었습니다.
매년 답성 놀이를 중심으로 고창읍성 축제도 열리는데요,
1776년 고창현감이 모양성을 개축하면서
성곽길 다지기를 시작한 것이 최초이니
답성 놀이도 꽤 오래된 문화유산입니다.
모양성 이야기꾼들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주는데요,
공북루에서는 주민의 시조 한마당,
관청에서는 고창 출신 근현대기 화가 진환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으며
작청에서는 이방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방의 이야기를 들은 뒤에는
관아 건물에 들어가 여유롭게 차도 한잔할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 모양성 이야기꾼은
맹종죽림 전봉준 이야기인데요,
기념식 열리는 시간이 다 돼
내년 고창국가유산 때 가보도록 약속!!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면 정말 근사했을
2025고창국가유산야행 기념식장
동리국악당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판소리 전승의 맥을 이어가는 국악당인데요,
500석 규모 객석이 꽉 찼다는 사실!
사회자는 행정고시 출신 개그맨으로 유명한 노정렬 씨인데요,
5급 사무관을 포기하고 개그맨이 된 일화는 유명합니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 적성에 맞게
진로를 계획하고 뜻을 존중하지만,
옛날 부모님들은 사무관이 될 아들이
느닷없이 개그맨이 되겠다고 했으니
얼마나 놀랍고 황당했겠어요.
그래도 본인이 만족한다면 그게 최고이지 싶습니다.
고창국가유산야행 프로그램 중
개막식 때 공연될 야설(夜設) 프로그램으로
'묵화, 6월 밤을 그리다'가 기념행사로 열리고 있습니다.
커다란 캔버스에 먹으로 고창읍성을 그리고
커다란 보름달도 걸어놨는데요,
2025고창국가유산야행 주제는
'달빛 동행, 모양성 구경 가세 별빛 야행'입니다.
기념식은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물론 고창국가유산야행을 위해
수고하신 내빈 소개는 잊지 않았습니다.
축하공연도 야설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요,
고창군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와 부채춤 등
다채로운 춤사위로 보여준 무용극 '모양성 연가'입니다.
비까지 내리는 고창야행 첫날 , 늦은 시각이지만,
축제장 곳곳을 돌아보는 사람들도 있어 위안이었는데요,
날이 좋았다면 두둥실 떠오른 보름달을 보면서
정말 황홀한 달빛 야행이 되었겠습니다.
판소리 박물관 앞 잔디광장에는
모양성 빛 공원이 조성되었습니다.
고창의 아름다운 밤 풍경이 돋보이는 곳인데요,
국가유산야행 이후에도 계속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고창읍성은 밤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성 안에도 가로등은 물론 청사초롱도 있어
밤에도 산책하기 좋은데요,
고창읍성 바깥에 조성된
모양성 빛공원은 완전 포토존입니다.
마지막으로 장터마당과 심야 식당을 돌아보는데요,
와글와글 고창야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비로 인해 바닥에 물이 찼음에도
아이들 춤 솜씨는 예사롭지 않은데요,
DJ와 함께 별이 빛나는 밤에
고창국가유산야행 첫날도 저물어 갑니다.
오늘 2025 고창국가유산야행 첫날 찾았는데요,
고창 판소리 박물관 주변이 많이 달라졌더군요.
신재효 고택의 동리정사 원형을 복원할 수는 없겠지만,
석가산과 연못 그리고 정자까지 복원해
근사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5고창국가유산야행 첫날은
비로 인해 대부분의 야외 프로그램이 취소돼 아쉬웠는데요,
다음날은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날이어서
예정대로 모든 프로그램이 공연되었습니다.
둘째 날 프로그램은 다른 기자님이 포스팅 하기에
주요 공연 사진만 보여드리는데요,
역시 야외에서 보니 국가유산야행다운 풍경입니다.
6월의 대보름 길굿에 이어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야설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달맞이 오케스트라와 퓨전국악, 장고춤,
국가무형유산 김대균 명인이 보여주는 줄타기 한 판도 신명 났어요.
고창의 밤을 환하게 밝힌 청사초롱 아래
라이팅 육각 큐브를 통해
고창의 세게 유산을 알아봅니다.
고창국가유산야행은
2017년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고창문화재야행으로 열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작년까지 열리지 못했습니다.
올해 5년 만에 고창국가유산야행으로
이름을 달리해 문을 열었는데요,
앞으로도 계속 고창의 국가유산을 널리 알리고
체험해 보는 야행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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