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통영공예페어 [전시] 장인, 가치를 더하다

일자 : 2024.10.05.(토)~10.09.(수)

장소 : 통제영·역사홍보관&광장·항남1번가

주최 : 통영시, 통영시문화도시지원센터,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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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공예의 역사는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이

통영으로 옮겨지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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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사가 전국의 공인들을 불러들였다는

통제영의 12공방은 각종 군수품에 이어

진상품과 민수품까지 만들어내는 전천후 기지였고,

이곳에서 만든 공예품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까지 명성을 떨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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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통영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예도시로

자리매김한 데는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며

가치를 더해온 장인들의 노력이 있었고,

통영의 중심, 세병관 일대에서

'2024 통영공예페어'는 공예로 꽃피운

통영의 역사를 이해하고,

공예의 미래를 내다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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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역사홍보관 1층에서 진행되는

[장인전]과 [지역초대전]을 만나보러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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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전 참여 장인

정춘모(갓일), 조대용(염장), 김극천(두석장),

박재성(나전장), 장철영(나전장), 김금철(소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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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분의 장인이 참여하였고,

전시장에 역사의 무게감이

긴장감 있게 흐르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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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초대전 참여작가

변종복(금속주조공예), 전순희(한지공예),

최영옥(화훼공예), 허건태(금속공예),

홍서현(매듭공예), 김윤희(유리공예),

박영호(유리공예), 서성욱(유리공예),

이기훈(유리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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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와 청주에서 총 9분의 공예작가님들을 초대해

전시장의 공예 작품들로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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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홍보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항남 1번가에서는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13인의 현직 공예 작가를 선정,

비어있던 세 개의 점포를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공예작가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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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공예작가전: 공예가의 응접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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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김보람, 김현숙, 성인화, 이진숙, 조영아

6인 작가의 잔잔하지만 반짝이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짤막한 시간이지만 안락한 쉼을 얻고 가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전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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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왕궁

공예작가전: 공예가의 응접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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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이은미, 허윤정 작가 3인의 작품은

그들이 사랑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

그리고 말하고 싶은 모든 것이

관람객에게도 작품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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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핏

공예작가전: 공예가의 응접실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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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종, 박자연, 설희숙, 백혜선

4인 작가가 참여한 [공예가의 응접실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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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가들은 공예의 '가벼움'에 집중하며

오롯이 감상을 목적으로 한 다른 예술 분야와는 달리,

쓰임이 있는 물건에 미(美)가 접목된 공예를 지향하며

예술성과 실용성 사이 경계에 서서 줄타기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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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행텐주니어에서는

통영장인X디자인그룹 공예·디자인 상품전이

열리는 팝업스토어로 변신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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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가장 번화가였던 항남 1번가,

일명 오행당 골목이라고 불려온 이곳에서

옛 정취도 느끼며 공예 작가님들의

멋진 작품도 감상하는 가을날을 즐겨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