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청양 목재문화ㆍ자연사체험관
자녀를 둔 가족들이
관람하기 좋은 곳
남 청양군 대치면 광대리 316-17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달무리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청양으로 여행을 떠나 문재문화ㆍ자연사체험관을 관람했습니다. 이곳은 아이가 어릴 때에도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주 오랜 만에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예전에는 목재문화체험장이었는데 지금은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체험관 앞에 주차장이 있지만 현재 공사중이어서 체험관 뒤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돌아내려와야 합니다.
비가 자주 내리는 날에는 우산이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우산에 이름표를 붙여둘 수 있는 라벨지를 준비해 놓은 센스가 돋보입니다. 그리고 9,900원으로 청양의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양투어패스 24시간권도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매주 토요일 13시 30분, 15시에는 인형극 공연도 열린다고 하는데 토요일에 방문한 것이 아니라 인형극은 볼 수 없었습니다. 인형극 소식을 들은 아이들은 인형극을 볼 수 없다는 이야기에 너무 아쉬워해 다음에는 토요일에 방문하기로 하고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입장권을 구매 후 1층 목재문화전시실부터 관람했습니다. 목재와 산림에 대한 정보와 함께 목재 관련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아이들은 흥미가 없는지 빠르게 스윽 둘러보고 나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나무놀이터가 있습니다. 나무를 재료로 놀이터를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이곳에 가면 나무향이 가득합니다.
놀이터에 오니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아이들입니다. 자유롭게 놀이대를 오르고 내리며 나무놀이터를 즐겼고 밖에서 안쪽이 잘 보이도록 투명 아크릴로 벽면을 만들어 아이들의 안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놀이터 옆에는 창의체험실이 있는데 나무를 가지고 다양한 물건들을 만들어보는 체험장입니다. 만들려면 제법 끈기를 가지고 해야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관심이 없어보였습니다.
아이들이 관심을 가진 건 축구게임입니다. 양옆에 앉아서 축구게임을 했는데 처음 해 보는 게임인데도 재밌는지 한참을 앉아서 축구를 즐겼습니다. 3살 차이가 나는 자매이지만 이렇게 놀 때에는 친구가 되어 놀기도 합니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아이들에게 동물이 그려진 종이를 한 장씩 주시는데 종이에 색칠을 한 후 스캔하면 이곳에 내가 색칠한 동물들이 나타납니다.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동물들이 살아 움직이고 아이들은 자기가 그린 동물을 찾느라 바빴습니다.
동물, 조류, 파충류 등 육상동물 실물 표본이 전시되어 있는 자연사체험관입니다.
또아리를 튼 뱀은 표본만 봐도 서늘함이 느껴지고 아이들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육상동물 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좋아하는 동물이 있다며 한껏 들떠서 관람했습니다.
개미와 나비 퍼즐을 맞춰보는 공간입니다. 처음에는 맞추기가 어렵다며 속상해 했는데 옆에 앉아서 도와주니 금새 완성했고 아빠가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들었습니다.
타잔처럼 나무를 타기도 합니다. 이곳은 공간이 넓지 않아서 여러명이 이용할 경우에는 조금 위험할 수도 있으니 보호자분들이 항상 옆에서 봐주셔야 합니다.
다양한 동물피규어가 놓인 곳. 물가에 사는 동물, 육지에 사는 동물들을 분리해 놓기도 하고 아이들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역할놀이를 했습니다.
2층을 둘러보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 해양동물 표본이 전시되어 있는 자연사체험관을 관람했습니다. 천정에는 2002년 전북 부안군에서 채집된 브라이드 고래 골격 표본이 전시되어 있는데 아이들에게 실제 고래의 골격이라고 알려주니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닥터피쉬 체험 중인 아이들, 닥터피쉬가 와서 손가락을 물 때마다 간지럽다면서도 그게 재미있는지 한참을 손을 담그고 있었습니다.
소라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보는 체험존, 소라들은 저마다 소리가 달랐고 아이들은 소라를 하나씩 귀에 대보며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저도 함께 들어보았는데 어릴적에 소라를 귀에 대보았던 기억도 나고 제법 잘 들리는 소리에 빠져들었습니다.
숲속체험 인터렉티브 공간에서는 화면을 터치하면 동물들이 서로 다른 동작으로 반응합니다. 귀여운 동물들과 식물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연신 화면을 터치했고 키가 닿지 않는 곳에 있는 동물들은 엄마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전시관을 둘러본 후 나무재료 만들기 체험이 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목공예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 각자 마음에 드는 모양의 나무재료를 구입한 후 나무공작소에서 체험하면 되는데 목공풀을 활용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많아서 자녀를 둔 가족들이 관람하기 좋은 청양 목재문화ㆍ자연사체험관, 아이와함께하는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청양 목재문화ㆍ자연사체험관
충남 청양군 대치면 광대리 317-17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달무리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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