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전
1994년 개관한 인천 지역 유일의 실증적 통일 교육장! 인천 통일관 탐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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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동 환
인천에는 어릴 적 추억이 깃든 곳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수봉공원 또한 어르신들의 과거 옛 추억이 담긴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기도 한데요.
이 수봉공원에 인천 통일관이라는 곳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시나요?
이곳은 무려 1994년에 개관한 인천지역의 유일 통일 교육장으로
분단 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개관한지 오래된 전통적인 곳이지만,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 도표, 사물 등을
적극 활용하여 짜임새 있는 전시 구성을 해놓았습니다.
딱딱한 글만 있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즐길 거리들이 많아서 좋았는데요.
팔도 외에도 북쪽의 평안북도, 황해남도 등을 알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나만의 기차 만들기 코너에서는 인천에서 개성으로 가는 가상의 열차 승차권도
뽑아볼 수 있어서 아주 신박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실제 열차 티켓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
옥류관이라는 곳에서는 평양냉면, 고기쟁반국수 등의
북한 음식을 파는 식당이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평양냉면은 북한의 평양 지역에서 유래한 냉면으로,
주로 소고기 육수를 차갑게 식혀 국물로 사용하며 메밀 함량이 높은 면을 사용해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느껴집니다.
비무장지대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멸종 위기 동식물의 보금자리가 되었는데,
이곳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은 모두 101종으로 전체 멸종 위기종의 38%에 달한다고 해요.
북에 있는 가족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산가족은 약 6만 명이며 평균 나이는 81세라고 합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향수를 많은 이들이 함께 공감하고자
평안북도, 평안남도, 함경남도, 황해도, 함경도 등의 통일향수로 표현되었습니다.
통일향수는 실제 시향 가능한 향수였습니다.
향을 맡으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산가족의 문구를 보니까
더욱 분단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철수와 영희라는 친숙한 캐릭터를 사용하여 ‘코리아’라는 이름을 소개하는데요.
코리아는 최초로 결성된 남북 단일팀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남녘말, 북녘말의 표현도 재미있었습니다.
남녘말의 스킨 토너를 북녘말로 살결물미안수화장품이라고 하네요!
인천 통일관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 체험거리가 곳곳에 많아서 좋더라고요.
느린 엽서 쓰기, 방문 소감 작성 등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를 거의 다 둘러보고 마지막 즈음에는
1970년도부터 남과 북이 교류한 내용을 연대별로 쭉 살펴볼 수 있어
역사적으로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실제 북한 지역이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있는 모습도 무척 신기했습니다.
오두산통일전망대에 설치되어 있는 XR 망원경으로
북한 개성시의 한 마을이 보이는데 이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 땅의 모습입니다.
분단의 아픔, 역사 등을 이해하기 쉽게 배우고
또 흥미로운 체험 거리들이 많아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인천 통일관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인천 수봉공원 방문하실 때 같이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글은 미추홀구 SNS서포터즈가 직접 작성한 글로 미추홀구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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