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걸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봄바람까지 완전히 기릴 순 없나 봅니다.

서서히 퍼지는 밝은 봄의 기운을 느껴보려

영천 강변공원을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영천 강변공원은 금호강을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광장, 분수, 물놀이장, 산책로, 자전거도로, 운동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입니다!

최근에는 편의시설뿐 아니라 계절에 맞는 싱그러운 식물들과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들도 심고 있어 인생샷을 찍으러 오는

관광객들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에는 벽화를 그려 넣어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가 있었답니다.

작년보다 꽃이 피는 시기는 조금 늦는 것 같지만

여기는 활기가 가득했어요.

강아지 산책하시는 분들, 가벼운 트래킹이나 자전거를 타는

시민분들이 많더라고요.

공원을 따라 조금 더 걷다 보니 작년에 보라 유채가

심겨 있던 군락지가 보여요.

어르신들이 파종에 한창이었는데요.

올해도 보라 유채꽃이 있을지 궁금하시죠!?

초입에는 여리여리한 튤립,

강변가에는 영천 강변공원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보라 유채도 파종되어 있었습니다.

올해는 얼마나 더 알록달록한 꽃들로

많은 사람들을 유혹할지 더욱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커다란 별을 들고 있는 어린 왕자 조형물은

언제봐도 크기에 압도당하곤 합니다.

곳곳에 쉬어 갈 수 있는 벤치,

알록달록 예쁜 포토존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제법 많이 걸었는데도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또한 농구코트도 있어서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공원 가장 끝 쪽에 있지만 운동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시는 황톳길이 보여요.

신발장이나 수도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쾌적했어요.

날씨가 따뜻하니 맨발 걷기 하시는 분들도

제법 많이 보입니다.

발에 닿는 황토의 촉감이 참 좋으니

여러분들도 황톳길 걷기 함께 해보아요!

금호강변을 따라 걸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한 기분이라

영천 강변공원에서의 이른 봄맞이가 참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피어날 노란 개나리와 알록달록한 튤립,

보랏빛 유채가 피어 있을 모습이 무척 기대됩니다.

여러분들도 봄맞이하러 얼른 다녀오세요 :)!

영천 강변공원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정유리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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