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시간 전
평택시민기자단 | 지역 작가들의 예술세계, 평택미술협회 정기전에서 만나다
안녕하세요.
2025년 6월 21일 ~ 7월 3일까지 평택호예술관에서
평택미술협회 정기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의 감성과 정성이 담긴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평택지부가 주최하고 평택시가 후원하는 전시로,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해 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 입구에는 방명록과 전시에 관한 소개 책자가 있어,
미술 작품 감상 후 관심 있는 작품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알아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넓은 공간에 펼쳐진 전시장에는 다양한 작가의 개성과 철학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되어, 한 작품씩 눈에 담으며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작품은 천인안 작가의 욕망입니다.
캔버스 위에 재봉틀과 실을 이용한 이 작품은
정교하고 섬세함이 돋보였습니다.
몇 년 전 작가님께 직접 재봉틀을 배우며 컵 받침을 만들어 본 기억이 떠올라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박희명 작가의 그리움-나팔꽃 청춘암은
자본, 수묵, 진채를 사용한 작품입니다.
단단한 바위 아래 피어난 보랏빛 나팔꽃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마음에 꽃을 담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었던 서예 작품도 있습니다.
한지에 묵을 사용한 김인애, 김인숙 작가의 서예 작품을 조용히 바라보며
글귀 하나하나를 천천히 읽어보며, 그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안대현 작가의 희망은 우리나라 대표 꽃 무궁화를
유채로 표현한 작품으로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김혜숙 작가의 환희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머금은 작품으로
밝고 따스한 느낌이 가득했답니다.
한경돈 작가의 작품은
평소 잘 접하기 어려운 평택 서해바다 일몰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있습니다.
작품을 보며 언젠가는 꼭 그 풍경을 직접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예 작품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정아 작가의 고급 진 휴식은
옛 여인의 머리에 꽂힌 비녀를 연상시키며
고요하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했습니다.
미술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평택호 예술관에서 조용히 작품을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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