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통영시가족센터 내 2층에 위치한

영유아놀이터를 다녀왔어요.

매달 열리는 테마에 맞춰 12월은

김장하는 날에 맞춰 아이들과 신나게 놀다 왔답니다.

영유아놀이터 이용시간은

하루 3타임으로 운영됩니다.

A타임 (9:30~11:30)

B타임 (13:00~15:00)

C타임 (15:30~17:30)

화~토요일까지 예약제로 운영되니 참고해 주세요.

저희는 토요일 마지막 C타임으로 예약을 하고

아이들과 방문했어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놀이터에서 조금 놀고 시간에 맞춰 들어갔어요.

들어가자마자 신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간단히 인적사항 작성 후 이용사항을 안내받고

이용료는 1인 2,000원(보호자 무료)

10인 이상의 단체와 시설은

1,000원 (인솔자 무료)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놀이공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위기와

컨셉을 통해 셀프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12월의 테마는 김장하는 날.

배추를 썰고 각종 양념을 더해 아이들만의

김치도 담궈보고 역할놀이도 했어요.

영유아놀이터에는 바뀌는 테마 뿐만 아니라

영유아 아이들부터 7세 아이들까지 놀 수 있는

장난감이나 교구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곳에서는 개인이나 단체 이용뿐만

아니라 책놀이 프로그램도 하고 있어요.

1~4세 대상으로 동화구연지도사와 함께

책놀이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어요.

센터 홈페이지 가입 후

신청하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답니다.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뿐만 아니라 자녀 양육의

부담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게다가 예약자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프라이빗해서 아이들이 장난감을 자유롭고

다양하게 다툼없이 놀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이기도 했고, 바닥도 위험하지 않아서

사실 아이들이 잘 놀고 있다면 잠시 앉아서

쉬는 것도 가능했어요. 안전제일!

아이들은 집에 없는 장난감 그리고

자주 보지 못했던 장난감들을 보고 신이 나서는

정말 열심히 놀았어요. 좋아하는 인형들을

가져다놓고 역할놀이 삼매경이었어요.

아이들끼리 "배추는 못생겼지만 맛있어"

"언니 먹을래?"라며

귀엽게 노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해당 테마뿐만 아니라 장난감이나 교구도

많기 때문에 공구놀이도 했다가 책도 읽었다가

어른이 보기에는 정신없이 노는 것처럼 보였지만

아이들은 만족도가 정말 높았어요.

자기 전에도 "엄마 오늘 김치 만들고

노는데 정말 재밌었어!"라며

다음에 또 가자고 얘길 하더라구요.

평일에는 단체나 기관에서 많이 오기 때문에

예약이 어렵거나 일을 하고 있어

평일에 시간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주말에도

열린 공간이니 꼭 이용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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