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도서관에서 열린 안녕, 동네 책방 축제를 다녀왔어요!
고산 도서관에서 열린
안녕, 동네 책방 축제를 다녀왔어요!
올해 고산 도서관에서 열린
'안녕, 동네 책방 축제'를 다녀왔어요!
벌써 3회째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구에 있는 개성 있는 책방들이 참여했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가 오네요
뚜비도 축제 현장으로 나가봤어요
안내 책자와 부채, 냉동 스카프를
선물로 받았어요
고산 도서관 주차장과
신매 교회 주차장에서
천막을 치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대구의 16개의 책방이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서점마다 주제가 있는 책들을 판매하고
체험 부스도 운영했어요
선물도 준비되어 있어요 : )
제일 먼저 '산아래시'시전부터 방문했어요
앞산 아래 위치하며 시집만 판매하는 서점이에요
출판하고도 판매처가 없는
지역 작가들의 책도 판매해 주고요
인세도 직접 정산해 주신다는 착한 서점이에요
오늘은 운수가 좋은 날인가 봐요
안도현 작가가 엮고 사랑과 감동이 있는
짧은 산문집도 선물 받았어요
작은 가방을 메고 간걸 후회했네요
비가 와서 비닐에 포장해 주셨어요
'사소한책방'에서는 '내가 그린
키링 만들기'체험을 하고 있었고요
'오페라책방'에서는 '그림 액자
만들기' 체험이 있었어요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네요
이제 도서관 쪽으로 가볼까요? 서점마다
다양한 체험 행사가 있어 줄을 섰어요
'마음봄' 책방은 내 마음으로
떠나는 심리 책방이라고 해요
감정 워터볼 만들기 체험이 있었어요
색색의 구슬이 담겨 있고 아이들이
마음에 드는 구슬을 담아요
자신의 감정을 적은 스티커도 붙이고
예쁜 워터볼을 완성해요
비가 와도 선물을 소중하게 들고 다니더라고요
그 사이 공연 무대에서는
마임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공연이 재밌게 펼쳐지고 있어요!
독립서점 '더폴락'에서는 내 손으로
직접 인쇄해 보는 레터프레스
인쇄 체험을 하고 있네요
저도 직접 해봤어요
책이 나오는 과정과 출판을
이해해 보는 체험이에요
'하나의 시선' 서점에서는
걱정인형을 만들어 볼 수 있었어요
자그마한 인형이 너무 귀여워요
어른들도 참여하며 축제를 즐기시네요
이렇게 체험을 한 후
스탬프를 받으면 또 선물이 기다려요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행운의 룰렛을
돌려 선물을 받을 수 있어요
최제훈 작가가 영남권의
동네 책방 여행을 다룬 사진전이에요
청도의 오마이북, 포항의 달팽이책방,
경주의 소소밀밀, 안동의 가일서가,
모메꽃책방 등 서점을 찾아가는
여행도 참 좋겠습니다
대구의 이색 책방도 소개해요!
뚜비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도
도서관 일층에서 진행하였고요
머그잔 만들기 체험도 있었어요
수성 소방서에서는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을 해주셨어요
어린이들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소중한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공연 시간이 되어서 김대권 구청장님의
인사말과 함께 신매 초등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가 시작되었어요
가을아침, 학교가는길 등을 연주했어요
김단희 민요컴퍼니의 국악공연도 좋았어요
이북 서도 민요라는 장르를 노래하며,
느리게 타령, 몽금포 타령을 불러주셨어요
다시 신매 교회 주차장으로 나왔어요
비가 오고 출출해질 무렵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어묵을 사봤어요
고생하는 책방 주인들과 나눠 먹고요
바로 앞 카페에서 쉬어가며
선물 받은 책도 펴봅니다
뚜비공연도 하고, 오후 5시까지
행사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관광진흥센터에서는 귀여운
뚜비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비가 오는 날이지만 다들 책과의
멋진 추억 하나씩은 만들어 간 것 같네요!
저도 책을 잔뜩 들고 귀가했어요
내년에 또 만나요🖐
- #고산도서관
- #안녕동네책방축제
- #고산도서관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