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추석이 되면 박물관에서 어떤 이벤트가 열리는지 제일 궁금한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각 지역의 박물관에서는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시간을 제공하는데요, 울주군의 대표적인 대곡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추석맞이 이벤트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가족들과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대곡박물관의 추석맞이 이벤트, 같이 즐기러 가보실까요?

울산대곡박물관

울산 울주군 두동면 서하천전로 257

052-229-6638

09:00~18:00 (월요일 휴관)

2024년 울산대곡박물관 추석 세시풍속 체험 행사인 '희희낙락 한가위 대곡'이라는 명칭으로 이번 추석을 맞이하였습니다.

박물관이 '역사'와 '문화'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 명절을 이용하여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먼저 입구 앞 마당에 달 토끼가 제일 먼저 눈에 띕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석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게 마련되어 가족단위 참가객들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대곡박물관은 언양 지역의 역사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대곡댐 건설로 발견된 대곡리 지역의 유물을 보관,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 기획전 '새록새록 울산'이 올 11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을 통해 역사 속의 새와 울산의 모습을 특별하게 전시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굳이 추석이 아니더라도 이런 전시를 위해 방문할 수 있습니다.

1층 로비에서는 차례상 차리기 이벤트와 소원지 쓰기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추석의 유래와 역사에 대한 설명과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로 아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추석 당일과 다음날에는 '흥부와 놀부' 인형극 공연이 이어져서 아이들과 가족들의 참가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아직 여름이 채 가지도 않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있을 줄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야외 광장에서는 인생네컷 사진 찍기부터 시작해서 캐리커처 그리기와 청사초롱 등잔불 만들기, 복주머니 꾸미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이 무료로 진행되며 마치 어린이날 이벤트가 열렸나 싶을 정도로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참가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푸드트럭까지 와 있어서 간식까지 해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추석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풍물놀이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즐겁게 하는 모습에 시민들도 같이 즐겼는데요,

관객들도 참여해서 풍물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대곡박물관은 추석이 끝나는 9월 14일부터 12월 16일까지 2층 공간의 리모델링 작업으로 개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1층의 1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야외 전시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하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박물관에서 추석의 역사 이야기를 즐겁게 체험하며 배워 볼 수 있는 시간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음 명절이 기대되는 대곡박물관의 추석맞이였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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