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의 대형트리가 오산역 광장에 만들어졌다. 작년보다 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이 오산역 광장과 그 주변을 빛내 오산 전역이 밝은 느낌이다. 두 번째 행사이고 작년에 다른 지역에도 많이 알려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러 온 사람들의 끊임없는 발길이 이어졌다.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많아 크리스마스 기분을 한껏 내며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요즘은 어딜가든 캐롤이나 크리스마스 분위를 찾기가 힘든데 이곳은 예외다.

아이들이 탈 수 있는 기차와 회전목마는 어딜 가든 인기인데 여기에서도 끊임없이 줄을 서고 기차는 쉬지 않고 달린다.

작년에 보이지 않던 회전목마가 연출되어 아이들은 놀거리 하나가 더 생겨 즐거워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가 눈에 많이 띄인다.

작년보다 더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하게 들어섰다. 추운 날씨를 달래줄 어묵과 떡볶이가 제일 인기이다.

1호선 지하철 역 광장이라 하행선, 상행선을 타기위해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 들려 구경을 하며 짧게라도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고 타지역에서도 지하철을 이용해 쉽게 오갈 수 있는게 큰 장점이다.

오산역 맞은편 메인상가 앞에도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이 이어졌다. 오산역 광장을 찾는 사람들이 일루미네이션을 따라 상가로 들어와 식사를 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소품들을 구경하고 쇼핑을 함으로써 지역상권에도 좋은 영향력을 준다.

오산대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있어 메인 상가거리 쇼핑에 재미를 더해준다.

이번 축제는 11월 23일 (토요일)~ 12월 29일(일요일)까지 진행되었다. 연말 분위기 느끼고 싶거나 화려한 스팟에서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오산역 광장이 좋은 역할을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열릴 오산시 겨울축제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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