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사랑과 함께하는

구장군 폭포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강천산 군립공원의 대표적인 구장군 폭포를 소개합니다.

강천산 군립공원은 순창군의 자랑, 제일의 관광명소입니다.

강천산은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등산로와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는 산책길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구장군 폭포는 매표소 입구에서 약 3.9KM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왕복 약 2시간 정도의 가벼운 걸음으로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구장군 폭포까지 사이사이에 볼거리가 많이 있어서 가시는 걸음걸음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강천산의 산책로 주변 나무들이 파릇파릇한 새싹으로 이제 막 봄옷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나무들 따라 걷다 보면 저절로 상큼한 새싹 향기에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산책하기 딱 좋은 4월의 산책로입니다.

4월의 꽃 벚꽃, 개나리, 목련과 제비꽃이 강천산 방문객들에게 방긋방긋 웃으며 환영을 해줍니다. 벚꽃과 개나리는 마치 폭포를 닮아서 하늘에서 마구마구 쏟아져 내려오는 듯합니다. 꽃 폭포가 따로 없습니다.

강천산의 다람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진을 찍고 싶으면 얼마든지 찍으세요' 하는 듯 모델 포즈를 취합니다. 귀여운 다람쥐를 보다 보면 가는 걸음이 저절로 멈추게 됩니다.

4월의 강천산 냇가의 정적인 전경입니다. 모든 순간이 멈춘 듯 아주 고요합니다. 잠시 벤치에 앉아서 고요한 냇가를 바라다보며 멍때리는 시간도 갖습니다. 그러다 보면 옛 추억의 누군가가 지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잠시 설레기도 합니다. 아니면 그 누군가 나를 기다리며 앉아 있었을 수도.... 시간이 잠시 멈춘듯합니다.

구장군 폭포로 가는 길에 다음의 몇 개 폭포를 지나갑니다. 이 폭포들도 나름 폭포의 위용을 갖고 있습니다.

매표소에 가까운 곳에 있는 웅장한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의 병풍폭포의 장관입니다. 벚꽃이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병풍바위를 지나면 죄지은 사람도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매표소와 구장군 폭포 중간쯤에 있는 천우폭포 입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자연적으로 폭포가 되어서 천우폭포라 하는군요.

구장군 폭포 가까운 곳에 있는 용머리 폭포입니다. 수컷용과 함께 승천하지 못한 암컷용이 바위로 변했고 머리 부분에서 눈물이 흘러내려 폭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불쌍한 용을 위로하며 지나갑니다.

병풍폭포, 천우폭포, 용머리폭포를 압도하는 강천산의 폭포 위용을 떨치는 구장군 폭포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구장군 폭포는 높이 120M에서 시원한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강천산에 오면 구장군 폭포를 보지 못하고 가면 후회막급입니다.

옛날 마한 시대 혈맹을 맺은 아홉 명의 장수가 전쟁에서 패하고 이곳에 이르러 모든 것을 자포자기하고 자결하려는 순간에 비장한 마음을 다지고 자결하느니 비장한 각오로 적과 싸웠다고 합니다. 결국,아홉 장군들은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합니다. 이런 아홉 장군의 전설을 담고 있는 구장군 폭포입니다. 포기를 모르는 정신을 담고 있는 폭포입니다.

시원한 폭포 물줄기 사이에 핀 개나리와 진달래가 봄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아마도 명창을 꿈꾸는 꽃들인가 봅니다.

구장군 폭포에는 또 다른 애듯한 전설이 있습니다. 무려 천년의 러브 스토리가 있는 천년 사랑 거북바위입니다.

옛날 옛적에 효심 많은 총각이 어머니를 위한 산삼을 찾다가 우연히 구장군 폭포 근처에서 선녀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옥황상제께서 그들을 천 년 동안 거북이로 살게 하고 천년 후 동이 트기 전에 바위 위로 오르면 천상에서 살게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천년 후 동이 트기 전에 두 거북이가 오르려는 순간, 호랑이가 나타나서 그들을 방해했습니다. 총각 거북이 선녀 거북을 먼저 오르게 한 후 호랑이와 싸우는 중에 동이 터서 천상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절벽 바위 오르는 모습이 새겨져 천년의 러브 스토리가 후세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구장군 폭포를 바라보고 왼쪽 맞은편 산 위에 특별한 굴이 보입니다. 수좌굴이라 합니다.

옛날 설담과 뇌암이라는 수도승이 이 굴에서 도를 터득했다는 곳이라 합니다. 구장군 폭포의 수좌굴 입구에서 70M 올라가면 이 굴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두 도통한 수도승의 기운을 느끼고 왔습니다.

이제 구장군 폭포를 뒤로하고 매표소로 돌아갑니다. 강천산에서 눈여겨볼 수 있는 곳을 부가적으로 소개합니다.

구장군 폭포에 가까이 있는 산의 능선을 연결한 현수교입니다. 약간 흔들려서 스릴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강천사의 맞은편에 있는 삼인대는 죽음을 무릅쓰고 중종의 폐비 신씨의 복위를 상소한 삼인의 충신을 기린 비각입니다,

신라, 고려, 조선 시대의 오랜 역사를 가진 순창의 대표적인 사찰입니다.

강천산의 메타세콰이어가 시원시원한 자태를 뽐내는 메타세콰이길 입니다. 천우폭포 바로 앞에 있습니다.

메타세콰이길 조금 아래에 있는 부도전에 강천사 재창건에 공로가 있는 순창 설씨의 송덕비가 있습니다.

부도전을 지키고 있는 부도전 두꺼비 바위입니다. 2020년 전까지만 해도 없었던 바위가 2020년 홍수로 어디선가 바위가 흘러왔는지 2021년 수해 복구 후에 발견된 두꺼비 바위가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강천산에 사랑을 상징하는 사랑나무가 있습니다. 뿌리가 다른 나무가 몸통이 합쳐진 연리목입니다. 이곳에서 소원을 빌며 세상의 모든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구장군 폭포의 거북바위와 함께 사랑의 기운을 느끼며 갑니다.

강천산에 오시면 빼어난 산수의 절경과 함께 오랜 역사 충절과 애틋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천산에 오시면 누군가가 여러분을 기다릴 수 있고 아니면 그리운 누군가를 기다려 보는 추억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천산의 구장군 폭포를 중심으로 강천산의 볼거리를 소개했습니다.​

강천산군립공원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산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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