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
반려견 콩돌이가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성곡 반려견 놀이터'
안녕하세요.
안산시 SNS 시민기자단 최홍석입니다.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대한민국 인구 중 1,262만 여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중 반려견 수는
약 500만 마리에 이릅니다.

동물자유연대의 ‘유실·유기동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유실·유기동물 발생 건수는 2017년 10만840건으로 10만 건을 돌파한 이래 2022년 11만2226건까지 매년 꾸준히 10만 건 이상 집계되고 있어요. 특히 입양 전·후 모두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5.1%였으며, 반려동물 양육자(88.6%)와 미양육자(92.5%)에 상관없이 반려동물 양육자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었어요. 본인에게는 가족과 같은 동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무섭고 두려운 존재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양육자로서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윤리...
www.joongang.co.kr
또한,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비중은
2015년 21.8%-> 2019년 26.4%에서
2024년 약 28.6%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 출처 : https://www.dailyvet.co.kr/news/policy/239355
총 가구수 대비 30%에
이를 정도로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시장도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려동물 보유 가구 및 인구 증가,
그리고 반려견 수의 증가 추세에 따라 안산시는
성곡과 원포에 이어 지난해 호수공원 내에
무인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했습니다.
현재 안산시는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실외 놀이터를 총 3곳 운영하고 있습니다.
봄볕이 따뜻한 주말,
매화꽃 봉오리가 터질 듯
몽글어진 완연한 봄날입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반려견 콩돌이를 데리고
성곡 반려견 놀이터에 왔습니다.
지금부터 콩돌이가
주인공이 되어 성곡 반려견 놀이터를
탐방해 보겠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성곡 반려견 놀이터에서 놀아봐요.
- 콩돌이 -
제 이름은 콩돌이입니다.
빠삐용 종이며,
성별은 수컷이고,
나이는 15살입니다.
성곡 반려견 놀이터는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고,
설레기도 해요.
주차장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커다란 간판이 보이네요.
👉 성곡 반려견 놀이터
개장일 : 2018. 7. 7
시설현황 :
울타리, 격리장, 마킹장,
급수시설, 놀이시설, 휴게시설,
관리사무실 등
운영시간 : 10:00~19:00
※ 매주 월요일 휴무
문의처 : 031-481- 3647, 031-481-2352
이용요금 : 주차 및 이용 무료
첫 방문이라
엄마가 저에 대한
방문 기록을 작성하고 있어요.
반려견 놀이터 첫 방문 시에는
반려견 등록, 광견병 접종이
이루어져야 만 입장할 수 있답니다.
엄마는 작년에 광견병
접종을 한 병원 기록지를
잊지 않고 가지고 왔답니다.
반려견 등록은 안산시에서
처음 시행할 때에 했어요.
엄마와 아빠는
반려견 놀이터에 입장하기 전에
주의 사항을 꼼꼼히 읽더라고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반려인이라면 이 정도는
당연히 지켜야 할
에티켓이라고 생각해요.
이용 가능한 견종을
사전에 확인해 주세요.
견종 구분은 키 40cm
이상이면 대형견,
미만이면 중, 소형견으로
나누어집니다.
등록을 마쳤으니
놀이터로 들어갈게요.
반려견 놀이터는 중, 소형견과
대형견으로 나뉘어 있어요.
훈련이 잘 된 반려견이라
할지라도 체구 차이로 인한
위협적인 상황이 발생될 것을
예방한 조치인 거 같아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저는 너무 소심해서
또래 친구들을 만나도
꼬리가 저절로 내려가요.
저는 당연히
소형견 놀이터로 고고…
엄마 따라 중, 소형견
놀이터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저 앞에 있는
친구가 조금 무서운데…
친절하게도 반려견 놀이터
입구가 2중 문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반려인들이 입장하거나
퇴장할 때 잠깐의 실수로
문을 잠그지 않더라도,
또 다른 문이 잠겨 있으면
친구들이 놀이터를 빠져 나갈 수
없도록 하는 안전장치라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놀이터가 엄청 넓어요.
신나게 뛰놀다가 목이 마르면
식수대로 달려와 물을 먹으면 돼요.
먼저 온 친구는 신나게
짭짭 대며 허겁지겁 물을 마시고 있는데,
저는 이런 곳에서 물을 마시는 게
처음이라 심란하네요.
결국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참았어요.
집에 가서 마실 거예요.
저는 마음먹고
제대로 놀아 보려고
놀이터에 입장했는데…
낯설어요.
엄마 곁에서 떨어지고 싶지 않아요.
저는 평소에 다른 친구들과의
교류가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동네에서 산책할 때도
다른 친구들이 반갑다고
달려오면 겁이 나요.
주말 오전인데,
반려견 놀이터에는 소형견 한 마리,
대형견 한 마리만 있네요.
놀기 싫은데 엄마는 자꾸만
간식으로 유혹을 해요.
터널 속으로 제 엉덩이를
꾸역꾸역 밀어 넣기까지 하고요.
엄마 때문에 힘드네요.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참 많았어요.
계단 오르기, 경사면 오르기,
장애물 뛰어넘기, 터널 등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친구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거 같아요.
저는 관심 없는 놀이기구지만
힘이 넘쳐서 뛰노는 활발한 친구들에겐
정말 멋지고, 신나는 놀이터가 될 거 같아요.
저 때문에 엄마가
운동을 더 많이 한 거 같아요.
저는 엄마 껌딱지예요.
한 발 건너 떨어지지 않고
졸졸 쫓아다녔답니다.
안아 달라고 보채기도 하고요.
반려견 놀이터
한 편에는 소나무가 군락을 이뤄
시원한 그늘이 생기더군요.
더운 여름에는 반려인,
반려견들의 좋은 휴식처가
될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와우~ 반려견 놀이터
내외를 감시하는 CCTV도 있네요.
CCTV는 시설안전과
화재예방, 사고예방을 위해
24시간 촬영, 녹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전한 반려견 놀이터를 위한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려요.
주차장도 엄청 넓어요.
반려견 놀이터가 속한
제22호 근린공원 내
공원무료주차장입니다.
주말임에도 너른 주차장으로 인해
주차 공간은 여유가 있네요.
성곡반려견 놀이터
관계자에 따르면 요즘은
일 평균 반려견 30여 마리 정도가
이곳 놀이터를 찾는다고 합니다.
예전에 비해 조금 줄어든 이유는
원포, 호수공원에 반려견 놀이터가
새롭게 생겨나면서
친구들이 놀 곳이 많아서 인 거 같습니다.
저는 오늘 성곡반려견 놀이터에서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했어요.
친구들을 많이 만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지만, 따스한 봄날에
엄마, 아빠랑 함께 한 시간이어서 좋았답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도심 생활 인근지역에
근접한 공원에도
반려견 놀이터가
개장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친구들이 놀 곳이
점차 확대되는 거 같아 정말 기쁩니다.
다음에는 호수공원
놀이터에도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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