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박인로 선생의 길을 따라, 영천 노계문학관 여행
아름다운 도시, 영천은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곳으로,
노계문학관과 도계서원은 조선 중기 대표 문인이자 시인인 박인로 선생을 기리고 그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소중한 문화 공간입니다.
박인로(1561~1642)는 송강 정철, 고산 윤선도와 함께 한국 가사문학의 3대 시성으로 꼽히며,
「누항사」, 「선상탄」 등의 가사와 수많은 시조를 남겼습니다.
그의 문학은 자연과 인간의 삶, 충과 효의 가치를 노래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당시 백성들의 삶과 정서를 진솔하고 따뜻하게 담아내어 지금까지도 큰 울림을 줍니다.
노계문학관은 박인로 선생의 생애와 문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실, 영상실, 문학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에게는 문학 공부의 좋은 자료가 되고,
기성세대들에게는 옛 정취를 느끼며 선현의 정신을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여
관람객이 그의 문학정신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시인의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고, 그가 남긴 시와 글귀들이 많아서 깊은 울림을 주기도 합니다.
노계문학관 앞 산책길에는 자연 속에서 영감을 받아 썼던 그의 시가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게 하듯 합니다.
특히 곳곳에 놓인 벤치와 작은 산책로가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문학을 음미할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도계서원은 1611년에 창건된 서원으로, 박인로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며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을 올리는 전통 유교 교육의 중심지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예부터 선비들이 모여 학문을 닦고 인격을 수양했으며, 지금도 봄·가을 제향이 열리고 있으며,
유림들의 교육 및 교류의 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두 공간은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한 번의 방문으로 문학과 역사,
전통문화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스페셜한 공간입니다.
도계서원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조화를 이루듯 나지막이 자리잡고 있어 조용히 걷는 산책길에 감성까지 뿜뿜 느껴집니다.
도계서원 앞 원두평저수지 위에 그려지는 반영은 고즈넉한 풍경과 여유로움까지 만끽할 수 있게 해서
한참 풍경화 속 주인공이 되어봄 직합니다.
노계문학관과 도계서원은 영천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문학과 역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장소입니다.
한국 전통문학의 아름다움과 문학적 감동 그리고 선현들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껴보세요.
한국 문학의 뿌리를 알아보고 그 속에서 자신을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문학이 주는 감동과 여운을 느껴보길 바라봅니다.
▣ 노계문학관
경북 영천시 북안면 신평탑골길 93-33
10:00 ~17:004
매주 월요일 휴관 1월1일, 설/추석당일 휴관
054-330-6548
무료관람
무료주차
※ 도계서원은 잠겨 있어 예약방문일 경우는 개방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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