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전
남해 토촌마을 고향에 온 감성 충만한 벚꽃이 피어난 산책길
2025년 4월 9일 남해 여행을 하면서 찾은 고향 같은 마을을 돌아보았습니다.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자동차로 2분이면 도착하는 남해 토촌마을
토촌마을의 입구 한 식당 주차장에 동백꽃이 피어 있어 가는 길을 멈추고 발길을 옮기게 됩니다.
우편함이 있는 곳에 자전거를 걸어 놓아
마치 행복을 전하는 우편물이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타고 여기에 소식을 전하러 나타난 것 같은 동화 속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토촌마을은 작은 까꼭이라고 불리는 소입현마을에서
큰 까꼭으로 넘어가는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토촌이란 토끼와 마을을 합한 한자어로 토촌이라고 불리며 강진만으로 흘러 나가는 입현천 하천 둑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 토촌마을을 더욱더 화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느덧 벚꽃은 봄의 마지막 시간을 향하여 초시계를 돌리자 연분홍색의 벚꽃잎은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며 한겨울의 함박눈처럼 꽃비가 되어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듭니다.
토촌소류지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물이 흘러 내려가는 곳은 토촌교가 있어 마을 길을 연결하고 그 계곡의 물은 입현천을 이루는데 그 둑 주변으로 연분홍색의 화사한 벚꽃이 봄의 마지막 시간을 고향마을을 찾아온 방문객에게 아름다움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벚꽃의 뒤로 입현천에는 갈색 억새의 배경 속에 노란 유채꽃이 피어나 새로운 봄꽃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벚꽃이 다음 무대의 주인공 유채꽃에 넘기려는 모습입니다.
강진만으로 흘러 내려가는 하천의 양쪽 둑에는
고향마을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벚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천 둑에 피어난 벚꽃은 마치 화가가 그린 그림 속의 한 장면처럼 보입니다.
벚꽃의 화사함이 시선을 부르는 가운데
그 뒤로 수줍은 듯 붉은 동백꽃이 자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얀 자동차와 붉은 동백꽃
그 동백나무 아래로 떨어진 동백꽃은
마치 화가가 붉은 물감을 떨어뜨린 것처럼 보입니다
붉은 동백꽃이 떨어진 자리에는 붉은색과 분홍색의 동백꽃 꽃잎이 회색의 난간을 자연의 품으로 안아버리는 것 같습니다.
붉은 동백꽃의 꽃말은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애타는 사랑, 열정’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이곳 토촌마을 둑에 있는 동백꽃을 보니 평소 좋아했던 이성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지게 만듭니다.
여기에 오면 젊은 연인들은 서로의 마음에 사랑을 선물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벚나무 줄기에 새로운 가지가 솟아나고
그 가지에 2025년 벚꽃이 피어나 그 아름다움을 이곳 토촌마을을 방문하신 분들에게
고향의 봄 같은 감성을 전하고 있습니다.
입현천을 내려다보며 길게 뻗은 벚나무가지는
화사한 벚꽃으로 유유히 흐르는 물에 아름다운 봄 이야기를 강진만으로 전해달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토촌마을 중심을 흐르는 입현천
그 주위로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봄의 감성으로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벚꽃 사이로 살짝이 얼굴을 내밀며 이제부터는
자신의 시간으로 넘어가니 꼭 보러 오라며
활짝 미소진 모습으로 방문객에게 인사하는 유채꽃을 보며 간간이 피어난 유채꽃을 보기 위해서라도 토촌마을을 다시 방문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붉은 동백꽃과 연분홍 벚꽃이 서로를 바라보며
반가운 손짓을 하며 인사를 하는듯한 모습에
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손을 흔들어 그들에게 화답하게 만듭니다.
연분홍의 미소를 띠고 있는 남해 토촌마을 벚꽃
고향 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벚꽃이 피어난 토촌마을을 방문하여 보세요 고향의 감성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토촌마을
주소 : 경남 남해군 남해읍 강진만로60번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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