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역사 공부에 교복 체험까지, 영주 근대역사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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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영주동 후생시장 일대는 구 영주역 주변으로 상권이 무척 발달된 곳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영주역 이전 등으로 인해 당시의 번영은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가 되고 말죠. 하지만 쇠락해가던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됐어요. 덕분에 현재의 후생시장 일대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하거나 여행하기 보다 편리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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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후생시장은 1층은 가게, 2층은 살림집인 일본식 적산 가옥 형태의 건물이었어요. 도시재생사업 후 변화된 현재의 후생시장은 음식점, 의류, 소품샵 등 다양한 상가가 들어서 있으며, 영주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황금시대 방송국 등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후생시장 일대를 여행하기 전에 가장 먼저 가보면 좋을 곳, 근대역사체험관 역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입니다. 후생시장 내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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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글, 사진, 만화, 영상 자료 등이 알차게 모여 있는 곳입니다. 1900년대 영주의 근대 모습에서부터 현재의 모습, 영주 주요 관광지, 영주 유명한 인물, 후생시장의 과거와 현재에 관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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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성우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1960년대 대한 뉴스가 흘러나오는 공간이에요. 소백여인숙, 안동상회 등 옛 간판 덕분에 그때 당시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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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 여인숙은 리모델링을 통해 소백여관 게스트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영업하고 있는데요, 근대역사체험관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현재의 외관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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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옛 추억으로 가득한 이 공간 내에는 옛날 교복 체험 코너도 마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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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여행할 때 사진을 빠뜨릴 수 없죠? 카라 넓은 상의에 검정 치마 입고 모자에 빨간 가방까지 들고 포토존 앞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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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영주역 사진이 배경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찰칵~ 사진을 찍으면 즐거움은 배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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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근대역사체험관에서 먼저 배경지식을 가볍게 익힌 뒤 주변을 여행하면, 여행이 좀 더 풍성해집니다.

영주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영주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다양한 자료로 접할 수 있어서 영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더불어 교복 체험은 즐겁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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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체험관이 위치한 후생시장 주변에는 근대역사문화거리, 관사골벽화마을, 부용대 등 가볼 만한 곳도 많으니, 함께 여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경북 영주 여행 시 가볼 만한 곳, 근대역사체험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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