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속에서도 안전한 겨울 보내는 법

겨울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단어 눈. 눈이 소복이 쌓이는 겨울 풍경은 정말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는데요. 특히 대설은 도로 교통을 마비시키고, 심각한 경우 큰 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겨울을 맞아 대설의 정의와 대설 시 안전하게 행동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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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이란?

대설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현상으로, 일상생활과 안전에 위협을 주는 겨울철 자연재난 중 하나입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눈 폭탄은 눈사태, 교통 혼잡, 시설물 붕괴 등의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5cm 이상 예상될 때 발표하는데요.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면 길가에 눈이 소복이 쌓이기 시작하며 도로 곳곳에서는 눈이 녹아 미끄러운 빙판길이 형성됩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20cm 이상 예상될 때 발표하는데요. 다만 산지의 경우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30cm 이상 예상될 때를 말합니다.

대설경보가 발표되면 그 풍경은 급격히 달라지는데요. 눈이 쌓인 높이가 발목을 넘어 무릎 가까이 차오르며, 자동차는 대부분 눈 속에 파묻혀 도로가 마비됩니다. 나무들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가지가 휘어지거나 부러지기도 하며, 집 지붕 위에도 두꺼운 눈이 쌓여 붕괴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시야는 눈보라로 인해 흐려지고, 이에 따라 대중교통마저 중단되거나 지연될 수 있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대설 시에는 다양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행동요령을 미리 익혀두면 좋은데요! 지금부터 겨울철 대설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볼까요?

내 집 앞 눈 치우기

눈이 많이 내린 다음 날, 문을 열고 나섰을 때 발밑부터 소복이 쌓인 눈을 보면 놀랄 때가 많죠. 이럴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내 집 앞 눈을 치우는 것입니다.

첫 번째, 눈이 쌓이기 전에 삽이나 눈 솔 같은 제설도구를 준비하세요. 이때, 염화칼슘도 함께 준비하신다면 효과가 더 좋은데요. 요즘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 제설함에 염화칼슘을 비치해두는 곳이 많으니, 사전에 위치를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사전에 눈을 치우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다면, 대설에도 당황할 일이 없겠죠?

두 번째, 눈을 치울 때는 바닥뿐 아니라 지붕도 함께 치워주세요. 일반적으로 눈을 치울 땐 도로나, 집 앞 등 보행을 위한 통로만 치우기 쉬운데요. 건물의 지붕이나, 캐노피, 비닐하우스 등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으면, 지붕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 치우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제거하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눈은 주변 사람과 함께 빠르게 치워주세요. 눈은 많이 쌓이기 전 빠르게 치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요. 대설 예보가 발효되거나, 발효될 예정이라면 사전에 준비를 하고 내 집 앞, 그리고 점포 앞을 가족, 이웃들과 함께 신속하게 치우시기 바랍니다.

눈 치우기는 단순히 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이웃과 나를 모두 안전하게 지키는 중요한 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