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대전 상소동 산림욕장, 여름철 가족 피서지로 안성맞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대전 동구 상소동에 위치한 상소동 산림욕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더욱 쾌적하고 즐거운 휴식처로 돌아왔습니다. 깊은 숲과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진 이곳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명소로, 특히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은 가족형 힐링 공간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상소동 산림욕장 초입에 위치한 맨발 지압로입니다. 평범한 자갈길이 아니라 일부 구간에 계곡물이 흘러 매우 특별한 체험 공간으로 여름철 한 번쯤 꼭 체험해보기를 추천하는 공간입니다.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4시 30분
지압로는 앞쪽에 조성된 인공 돌탑 모형에서 흘러나오는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물이 자연스럽게 자갈길을 따라 흐르며, 그 물줄기가 자갈 위를 적시며 발을 감싸는 순간,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시원함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물이 발바닥까지만 잠길 정도로 매우 얕지만, 얼음물처럼 차가워 걷기만 해도 금세 온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꾸준히 흐르는 물 덕분에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어 위생적인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고, 지압로 옆으로는 긴벤치가 놓여 있어 족욕이나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자극이 강하지 않은 곡선형 자갈길이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간입니다. 여름철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한순간에 식혀주는 자연의 냉찜질, 그야말로 천연 스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림욕장 초입 구간도 이번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한층 더 쾌적하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존에 자리했던 미로공원과 작은 놀이터, 토끼 사육장은 운영이 종료되었으며, 그 자리에 보다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구성의 공간들이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이제는 넓은 휴식 공간과 모래놀이장, 편백나무공간이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특히 모래놀이장과 편백나무공간은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바닥 정비와 구역 나눔이 잘되어 있고, 부모님들이 함께 지켜볼 수 있어 더욱 안심입니다. 전체적으로 예전보다 훨씬 열린 느낌과 쾌적한 동선을 갖춘 모습이었습니다.
상소동산림욕장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돌탑 전시 구역입니다. 자연 속에 조성된 이 돌탑들은 마치 동남아의 사원에서나 마주할 법한 풍경을 떠오르게 하며, 많은 방문객들의 감성 포토존,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 있는 곳입니다.
상소동 산림욕장 안쪽 유아숲체험원도 올봄 새단장을 끝마쳤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네트 어드벤처 놀이터입니다.
※운영시간
오전10시~오후4시(휴게시간 12:00~13:30)
그물망(네트)안에서 뛰고, 오르고, 건너다니며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어 아이들에게 신체적 도전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안전성과 연령별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유아존과 어린이존으로 구분되어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부모님들은 주변에 마련된 그늘 쉼터와 벤치에서 아이들을 편안하게 지켜볼 수 있어,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힐링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이외에도 유아 숲체험원에는 짚라인, 그네, 통나무 놀이터등 자연 친화적인 놀이시설이 함께 있어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습니다.
여름이라면 역시 계곡 물놀이가 빠질 수 없겠죠? 상소동 산림욕장에는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수량은 다소 적지만, 그래도 맑고 차가운 계곡물에서 충분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수심이 무릎 아래로 얕아,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전하게 정비된 계곡 바닥과 바위와 자갈이 자연스럽게 남아 있으며, 평탄한 수심 덕분에 자연 그대로의 물놀이 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뜰채나 작은 그물망을 준비해 간다면, 계곡 곳곳에서 물고기, 도롱뇽, 개구리등을 직접 찾아보고 관찰할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잡은 생물은 다시 놓아주며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계곡 옆으로는 돗자리를 펼치기 좋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간단한 도시락을 챙겨와 시원한 계곡 바람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놀이가 끝난 후에는 세족장에서 흙 묻은 발도 깨끗하게 씻을 수 있고, 에어건도 비치되어 있어 몸에 붙은 먼지나 물기를 털어내기에도 편리합니다. 이처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실컷 놀고 난 뒤에도 쾌적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계곡 물놀이, 숲속 놀이터, 감성 포토존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상소동 산림욕장. 푸르른 숲과 시원한 계곡,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까지 갖춰져 있어 자연 속에서 오감으로 즐기는 여름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무더운 여름, 도심에서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서 아이들은 자연에서 배우고 몸으로 놀며 성장하고, 부모는 숲과 계곡의 기운을 듬뿍 받으며 힐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숲+계곡+놀이+피크닉'이 모두 가능한 이곳은, 여름철 대전 시민이라면 꼭 한 번 가봐야 할 대표 여름 휴양지로 추천합니다. 아이들과의 추억을 쌓기 좋은 여름날, 이번 주말에는 상소동 산림욕장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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