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일 전
젊음의 거리 골목길의 변신! 세이프티 존
아주 오래전 울산 시민들에게 장화가 필수품이었다는 사실 아시나요?
울산공업센터 지정 직후 당시 울산으로 모여든 사람들이 살만한 거주지는 많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공업센터 지정 당시 시계탑 사거리가 있는 학성로는 먼지가 날리는 비포장 자갈길로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했던 때가 있었다고 해요. 당시 비가 내리기라도 하면 장화 없이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였고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웬만한 골목길은 비만 오면 질적거렸다고 하는데요.
이제 넓고, 깨끗하고 환한~ 걷기 좋은 길, 젊음의 상징~ <젊음의 거리>가 되었습니다.
젊음의 거리
유명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해 액세서리, 의류, 신발, 가방 가게 등이 즐비하게 있는 젊음의 거리는 1020세대들에게 쇼핑 천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매주 주말이 되면 야외무대에서 젊음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고요.
세이프티 존
젊음의 거리 옆 숙소들이 있는 골목길은 <세이프티 존>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노란색 벽화가 곳곳에 그려져 있어요. 울산 큰애기가 중간중간 나오고요.
골목길에 있는 숙소는 안전 때문에 가기 꺼려지는데, 숙소 밀집 지역의 변신이에요.
주변 가게들과 어우러진 벽화 모습 보이시죠? 곳곳에 꽃 모양도 보입니다.
발길마다 안심 가득~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인데요.
반사경도 울산 큰애기 머리 스타일과 같은 모양이라서 시선을 사로잡더라고요.
예상하지 못한 공간에서 나타나는 벽화들~ 전깃줄에 앉아있는 참새들도 보입니다.
중간중간 휴식을 할 수 있는 의자들도 설치되어 있어요.
골목길은 어둡고 무섭다는 생각은 이제 그만! 울산의 골목길은 안심 거리로 깨끗하고 환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젊음의 거리로 가는 길> 안내도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도 없어요.
금연거리
세이프티 존에서 표지판을 따라 나오자 젊음의 거리가 바로 나옵니다.
"성남에서 놀자!" 젊음의 거리는 금연거리로 지정되어 있어 거리도 깨끗~깨끗합니다.
곳곳에 소화기가 설치되어 있어 화재 시, 누구나 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요.
옛 철길의 추억
울산의 대표 쇼핑 명소 젊음의 거리가 있던 자리는 옛 철로가 있던 자리라고 하는데요.
과거 철로가 있던 길에 철로를 현대식으로 재현하고 있어 숨은 그림 찾기처럼 철길 모양을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같은 장소, 다른 느낌~ 알고 보면 다시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울산 젊음의 거리의 변신은 현재 진행 중~ 곳곳이 달라지고 있으니까요. 울산에 가시면 변화하는 울산 골목길의 생동감을 느껴보세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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