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안전은 미리 준비하는 것! 울산119안전문화축제 리뷰!
지난 주말, 울산전시컨벤션센터(유에코)에서 열린 ‘울산119안전문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체험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안전'의 가치를 몸으로 느끼고 배우는 자리였는데요.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안전'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았나? 할 정도의 성황을 이뤘습니다.
어떤 모습이었는지 같이 보러 가실까요?
울산119안전문화축제
2025.07.04~05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에 사진을 찍으려고 30분 일찍 도착했는데요, 로비에서부터 대기 줄이 있더라고요.
이른 시간부터 접수해서 하루 동안 할 수 있는 체험 횟수가 제한되어 있어서 오픈런을 하기 위해 이렇게 모인 것 같습니다.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눈에 띄는데요, 특히 아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험을 갖게 하려는 부모님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체험부스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안전 골든벨과 마술쇼 등의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이 평소에 익히고 있어야 할 안전에 대한 상식을 주제로 진행되는 안전 골든벨은 관람하는 분들에게도 안전에 대한 정보가 전달되는 알찬 이벤트였습니다.
기둥 없는 구조의 유에코 내부의 특성을 활용하여 대형 소방 특수차량이 내부에 비치되어 전시장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었습니다.
화재 상황이 아니라면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차량이라 기념 촬영도 하고, 내부의 장치들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여기서 소방관의 꿈을 꾸기 시작하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각종 소방 장비에 대한 전시와 재난 상항에 대한 체험 공간들이 성황을 이뤘는데요,
소방관들이 직접 안내하고 지도하고 있어 안전사고는 절대 나지 않을 것 같은 든든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이 특별한 체험에 즐겁게 참가했는데요.
실제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오늘의 경험을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
소화기 만들기와 소방차 레고 조립은 인산인해로 정말 많은 분들이 줄 서서 기다렸는데요.
안전 문화축제라는 명칭에 걸맞게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들이 안전과 관련되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레고 조립은 저연령 아이들에겐 쉽지 않아 부모님들이 진땀 흘리며 조립하는 모습에 웃음이 났습니다.
현장 소방관이 직접 알려주는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있었는데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도 인상적이었고,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아 ‘안전은 함께 배우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이번 울산119안전문화축제는 단순히 ‘소방’이나 ‘재난’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무거움을 넘어 모두가 즐기며 함께 배우는 안전의 장이었습니다. 축제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안전’이 따뜻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 분들의 진심 어린 모습, 시민들과 눈을 맞추고 체험을 이끌어 주시던 모습에서 이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지역의 영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위급 상황의 프로’들이 사실은 늘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놀면서 배우고, 웃으면서 기억하는 안전’이라는 키워드는 이 축제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처럼 갑작스러운 재난이나 사고가 늘어나는 시대에, 안전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의 기본값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울산119안전문화축제는 온몸으로 전하고 있었습니다.
울산에 살고 있다는 게 뿌듯했던 하루. 그리고 오늘의 경험이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기억이 되길 바라며 이런 축제가 매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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