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용인생활] 용인 실내 나들이 추천! 아이와 함께하는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후기
"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취재기자 김영진입니다.
지구가 아프대요
아이의 한마디로 시작된 하루
비 오는 주말 아침,🌧️
창밖을 바라보다 아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엄마, 곰이 집이 없어졌대. 북극이 녹고 있대."
아직 여섯 살.
평소 곰 인형에 이름 붙이기를 좋아하던 아이가🧸
그렇게 말하니 괜히 마음이 아려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날,
지구를 직접 느끼는 하루를 보내보기로 했습니다.😉
ℹ️ 방문 정보 ℹ️
📌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동부로 162번길 14-1
⏳ 운영시간
화~토 10:00~18:00
(일·월·공휴일 휴관)
🖱️ 체험 예약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홈페이지 참고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발생하면서 가뭄, 폭우, 폭설, 기온상승, 질병발생 등 인류의 생활환경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용인시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를 대상으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과 생활 속 친환경 실천사항에 대한 맞춤형 기후변화 교육 공간으로 용인시 기후변화체험 교육센터를 건립하였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 온난화의 개념과 심각성을 알리고 적응을 위한 노력과 대응을 위한 실천들을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
www.yongin.go.kr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자차 이용 추천
유아부터 초등생,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
방문한 곳은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2025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리모델링을 마친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아이와 함께 둘러보기에 딱 좋은
실내 환경 체험 공간이었습니다.👍
전보다 더 쾌적하고 생동감 있게 꾸며졌다고 해요.
입구에 들어서자 조아용 캐릭터가 환하게 반겨주었고,
아이는 캐릭터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이라는 점도 큰 장점이었어요.
💁 1층 인터랙티브 존
직접 뛰어놀며 배우는 기후 이야기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의 핵심 공간인
1층 인터랙티브 존은,✨
벽면 전체가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배우기에 좋았습니다.
“엄마, 저 공룡 이름 뭐야?”🦖
“얘는 초록이래. 지구를 지키는 작은 히어로래.”🦸♂️
아이와 함께한 첫 체험은 '탄소제로 OX 퀴즈'
바닥의 O, X 발판을 밟으며 정답을 고르는 방식인데,
단순한 퀴즈가 놀이처럼 느껴져
아이가 신나게 뛰어다녔습니다.🏃➡️🤸
이어서 '온실 가스를 잡아라'에서는
대형 스크린 속 탄소 캐릭터를
손으로 터치하며 없애는 게임을 즐겼는데요.
✨ 놀이처럼 즐기면서도 기후 위기의 원인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구성이 인상 깊었습니다.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체험해 보는 코너도 있었어요.☀️
손잡이를 돌리고 버튼을 누르자 작은 불빛이 켜졌고,
아이는 “불이 켜졌어!” 하며 눈을 동그랗게 떴죠.😲
자연스럽게 “전기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라는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단연
'기후위기 극복 VR 체험'이었습니다.
모형 자동차에 올라타고 VR 고글을 쓰면,
눈앞에 산불이 번지는 숲이 펼쳐지고
구조 미션이 시작돼요.
아이의 몰입하는 모습과 긴장된 표정에서,
이 체험이 기후 문제를 진지하게
체감하게 해주는 교육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죠.
💁 2층 생태체험관
살아있는 생물을 가까이에서
이어서 2층으로 향했어요.
생태체험관에서는 살아 있는 생물들과
눈을 맞출 수 있었어요.🐌
비어디드래곤, 크레스티드 게코, 아프리카 왕달팽이
같은 이색적인 친구들부터🦎
우리나라 하천의 습지 생태계까지 관찰할 수 있었죠.
"이 친구들 다 살아있는 거야?"
아이의 눈은 생물을 따라 바쁘게 움직였고,
그냥 관찰하는 것을 넘어서 생명과 자연을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 2층 실감영상관
숲의 회복을 따라가는 영상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2층 실감영상관은
벽과 바닥 전체가 화면으로 채워진
몰입형 영상 공간이에요.🙂
황량했던 숲이 점차 푸르게 변해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숲속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때, 아이가 조용히 물었습니다.
"우리도 숲을 살릴 수 있을까?"
짧은 질문이었지만,
그 안엔 아이가 느낀 걱정과
책임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이 공간이 아이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어요.🤗
💁 '곰이를 지켜줘' 프로그램
아이의 마음에 남은 이야기
리뉴얼을 통해 더 따뜻하게 업그레이드된
인기 콘텐츠 '곰이를 지켜줘'🐻❄️
귀여운 북극곰 캐릭터와 함께
온난화 문제를 풀어가는 체험형 공간이었어요.
아이는 화면 속 곰이를 쓰다듬으며 말했죠.💬
"곰이 얼음 위에 못 올라가면 어떡해?"
그 조심스러운 손짓을 보며,
이 체험이 지구를 위한 공감과 실천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 실천 다짐 나무
우리 약속 하나씩
2층 계단 옆에는
'실천 다짐 나무'가 있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각자의 지구를 위한 약속을 적은
포스트잇이 가득 붙어 있었어요.📑
아이도 조심스럽게 글을 남겼습니다.
"전기 아껴 쓰기",
"물 낭비하지 않기", "곰이 지켜주기"...
짧지만 따뜻한 다짐들이 쌓여,
미래를 바꾸는 씨앗이 될 거라 믿게 되었어요.
🎵 하루를 마무리하며
나오는 길, 초록이와 친구들이 그려진
벽화를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의 얼굴엔 오늘 하루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긴 웃음이 남아 있었고,
저도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이날 배운 것들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도 지구를 위해 조금씩 실천해 보자고
다짐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사람들과
이 경험을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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