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인천 여행 갈만한 곳 / 연수둘레길 / 청량산 ~ 봉재산 등산 코스
봄꽃이 완연하고
걷기에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날이 더 더워지면
햇빛과 땀 때문에 힘들기에
4~5월은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고
겨울 동안 못했던
운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인천시 연수구에는 산행코스이며
등산 코스이기도 하고 운동코스인
청량산 ~ 봉재산코스가 있습니다.
이 코스는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연수구 주민들은 물론,
인천에 사시는 분들이나
수도권에 계신 분들이
한 번쯤은 등산 코스로 진행했으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청량산 - 봉재산코스에 대해
자세한 소개를 해드릴게요.
청량산 - 봉재산코스
청량산입구(청룡공원) ~ 병풍바위약수터
~ 뱀사골쉼터 ~ 동춘교 ~
동춘터널상부(억새밭) ~ 푸른송도배수지 ~
인천환경공단(승기사업소)
거리 : 4.95km / 난이도 : 중 /
소요시간 : 1시간 50분
그런데 저는 그 코스도 진행을 해 보았는데
이번에는 들머리로 연수성당 코스를 잡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청량산 - 봉재산 코스
연수성당입구 ~ 청량산정상 ~ 청봉교 ~
동춘터널상부(억새밭) ~ 푸른송도배수지
소요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진달래 꽃도 반겨주는 4월의 봄날 산행은
운동도 되지만 힐링도 되는 길입니다.
아파트 뒤로 문학산이 보이는군요.
이곳의 직진 코스는 청량산 정상 방향,
좌측 방향 청봉교
(제가 정상을 갔다가 진행할 곳),
우측은 뱀사골 약수터 방향입니다.
저는 청량산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능선을 따라
청봉교를 지나 봉재산으로 갑니다.
계단길을 조금 숨차게 올라가야 하는데
호흡훈련할 코스로는 아주 좋지만
무릎이 안 좋으신 분들은
제가 위쪽에 올려놓은 조금 쉬운 코스로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겨울에는 추워서 맨발로
다니시는 분은 적지만
지금은 코스가 정돈이 잘 되어 있어
운동으로 맨발걷기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맨발걷기 효능은
손발저림, 손발냉증에 도움이 되고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고 개선하며
혈관을 건강하게 해 주기도 하며
관절통증이 개선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우울증을 개선해 준다고 하는군요.
청량산 정상은
바로 옆쪽 탑이 있는 곳이지만
그곳은 시야가 좀 막혀 있는 편이라
계단과 능선을 따라 5분 정도 오면
바로 청량산 표지석이고 있고
조망이 가장 잘 보이는 곳입니다.
청량산은 송도유원지를
감싸고 있는 산으로
일명 '청룡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동국여지승람에
이 산의 경관이 수려하고
물이 맑아서 청량산이라고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
청량산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천대교,
멀리 무의도와 영종도도 보입니다.
잠시 정자에 앉아서 배낭에 넣어온
물과 과일로 간단한 간식을 먹었습니다.
그럼 이제 다시 반대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문학산 능선이 보이는데,
한두 번 문학산 종주를 해 보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을 때
문학산코스도 포스팅해 드릴게요
계단을 내려와서 조금 더 걸으면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을 지나게 됩니다.
조금 더 능선을 따라 걸으면
산길이 나누어집니다.
연수성당 방향으로 내려가는 코스,
우측으로는 봉재산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계단과 계곡을 따라 10분 정도 내려갑니다.
청봉교
청량산과 봉재산을 이어주는 교량입니다.
잠시 계단길을 올라가면
평이한 길이 나옵니다.
코스가 평탄한 편이고 순한 코스~
중간중간 쉬는 곳이 있는 이곳은
억새밭입니다.
가을이면 억새가 온통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는 공간,
마치 억새들이 손 흔들며 축제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해넘이를 볼 수 있는 데크 공간도 있습니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 해안가에 있는
봉재산(103m)은
청량산에서 이어진 야트막한 산입니다.
해발 100m 남짓의
봉우리 4개가 남북으로 흐르는데,
남쪽, 서쪽으로는 황해바다가 접해있고
북쪽으로는 청량산이,
동쪽으로는 동춘동일대의
아파트단지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억새밭이 끝나가는 중간에
건강해지는 맨발걷기
봉재산 힐링 황톳길이 있습니다.
맨발로 이용을 하시고,
우천 시 및 겨울철에는 미끄러우니
가급적 이용을 삼가며,
황톳길 특성상 겨울철 및
해빙기 등에는 황톳길 보호를 위해
이용을 자제하시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황톳길을 체험하시고 나면
발을 닦는 시설도 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화장실이 있어
몸무게를 줄이시면 되는데요.
관리가 잘되어 있어 깨끗한 편입니다
봉재산은 완만한 길이라
정상까지는 20분 정도 걸립니다.
산 정상에 오르면
송도앞바다와 송도국제도시,
시화지구, 영흥도, 무의도,
영종도 등이 보이는데
나무들이 자라서 지금은
조망이 시원하지 않습니다.
예전부터 이곳은
군사적 요충지였다고 하는군요.
봉재산이란 이름의 유래가 전해지는데,
이산에서 기우제를 자주 지냈다고 합니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제를
올렸다는 뜻으로 봉제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유래는 정확히 전해지는 것이 없습니다.
산길에서 진달래와 벚꽃을 보며
산길에서 실바람을 만나며
봄을 만났던 시간이었습니다.
청량산 정상까지가 힘이 들면
청량산 둘레길을 따라 봉재산으로
코스를 잡아도 좋습니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산행을 하다 보면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리게 될 것 같군요.
좋은 봄날, 아름다운
청량산 ~봉재산코스로
마음에 맞는 분과 함께
힐링하며 천천히 산행을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 독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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