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북 영주 힐링감성여행, 물안개 피어오르는 무섬외나무다리
무섬외나무다리
🏠주소 :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243 (마을 안 주차장)
🅿주차 : 경북 영주시 문수면 탄산리 593 (마을 건너 제2 주차장)
🚻화장실 : 있음
⏰운영시간 : 상시 개방
물안개 피어오르는 무섬외나무다리 위에서 추억을 만들어 봐요!
안개가 내려앉은 아침, 영주로의 당일치기 힐링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있습니다. 몽환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무섬마을입니다.
물이 감싸 흐르는 무섬마을,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강 한가운데 외나무다리가 아득한 안개 속으로 길을 내어줍니다.
물안개 속 외나무다리가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풍경으로 마음을 치유해 줍니다.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무섬외나무다리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세요.
무섬 마을을 볼 목적이 아니므로 마을 건너편 제2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외나무다리를 만나러 갑니다. 지난밤 물속 소문을 물고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흐르는 물 위로 올라와서는 타래 치며 하늘로 오르고, 강 한가득 물안개가 끊임없이 피어오릅니다.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풍경, 이른 아침에 볼 수 있는 무섬 외나무다리 풍경입니다.
머리를 풀고 늘어져 있는 느티나무는 아직도 가을을 버리지 못해 아쉬운 몸짓으로 이파리를 꼭 잡고 있어요. 그 속으로 부드러운 안개가 가느다란 가지를 품어주고 있습니다.
떨어진 단풍잎은 아직도 붉음을 버리지 못하고 매달린 잎들도 마지막까지 미련을 못 버릴 샘인가 봐요. 무섬에도 가을이 다녀간 흔적이 아릿하게 남아있네요.
아슴한 안갯속에서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을 봅니다. 혼자 또는 손을 잡고, 아득한 외나무다리를 건너고 있는데요, 마치 우리의 생이 저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안개가 많은 날이면 무섬의 아침은 느리게 옵니다.
동쪽에서 뜬 해가 한참을 올라서야 아슴한 안개를 뚫고 희미하게 보입니다. 그럴 때가 되면 물안개는 더 빛을 내며 반짝거리게 되지요. 보석 같은 윤슬이 물 위에서 반짝이고 무섬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삼각대를 세워놓고 셀카를 찍으며 외나무다리를 건너봅니다. 외나무다리 건너 도톰한 모래톱도 밟아보고, 흐르는 물을 만져도 봅니다. 물의 느낌이 차고 보드랍습니다. 고향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것 같아 이곳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평화와 힐링이 되는 시간입니다.
무섬은 다양한 모습으로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중 특히 외나무다리 건너 떠오르는 일출의 모습이나, 오늘처럼 몽환의 안개가 자욱한 아침이면 더욱 아름다운 곳입니다.
안개 피어오르는 몽환의 뭍의 섬 무섬을 영주여행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합니다. 분명 아름답고 귀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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