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이른 아침, 부래미 마을 산책하기 | 서포터즈
안녕하세요. 2025 이천시 SNS 서포터즈 박미연입니다.
경기도 이천 부래미마을 이른 아침 이야기
경기도 이천시는 경기 동남부에 있는 도시로 자연과 문화, 산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로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 갈만한 곳입니다.
도자기 체험, 온천과 힐링, 농촌 체험 등 테마별로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갑자기 가게 된 곳이라 예약은 못 해도 농촌 풍경을 보려고 농촌체험마을인 부래미마을로 달렸습니다.
뜨거운 여름 햇살이 본격적으로 내리쬐기 전 이른 시간에 출발했더니 길도 막히지 않고 여유롭게 풍경을 바라보며 오전 8시경에 도착했습니다.
부래미마을 이정표가 나오며 멈출 수밖에 없는 포토존이 보여 중간중간 내렸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마을 길은 마치 전세 낸 듯 혼자만의 공간으로 우리 동네 산책하듯 초록 들녘과 인사하며 마을 곳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저수지는 마을의 생태와 정서를 품은 공간으로 산책 명소이자 생태 쉼터입니다.
공식 명칭은 내석저수지로 이천 둘레길 소뚝도랑 둘레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소뚝도랑 둘레길은 2.4㎞로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천천히 산책하며 사진 찍으며 걷었더니 1시간 조금 넘었어요.
소뚝도랑 둘레길 다녀온 이야기는 천천히 하고 지금은 부래미마을을 소개합니다.
부래는 충남 사투리로, 상추입니다.
그래 농촌 마을인 부래미마을이 상추와 관련이 있나 했는데 마을 근처에 부처 형상을 닮은 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원래 이름이 불암리로 시간이 지나며 발음이 바뀌어 부래미가 되었습니다.
2003년 체험 마을로 지정되면서 마을 어르신들이 방문객들이 부자 되고, 아름다워지면 좋겠다는 의미를 부여한 富來美(부래미)마을입니다.
마을 안쪽으로 가다 보니 석산2리 마을회관이 보여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른 아침의 부래미마을을 탐험했습니다.
마을회관 옆에 농기구를 전시했습니다.
마을 안내도를 보니 저수지 앞쪽 논은 쌀 농장이라 표시했으며 오는 길에 지금은 딸기 철이 아니지만, 딸기농장이 있습니다.
다목적 체험관, 생태공원, 복숭아농장, 도예원, 사당, 천연염색체험장 등이 있습니다.
농촌 체험과 생태 교육을 결합한 통합형 체험센터 부래미 그린스쿨. 마을 주민의 정보화 교육장과 슬로우 푸드 체험관으로 현재는 사물놀이 체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을회관 뒤로 가니 마을 입구에서 보았던 내석 저수지. 산책하기 좋은 저수지 둘레길이 있고 정자도 있어 쉬어갈 만한 곳입니다.
체험 마을 초창기에 마을 주민들이 참붕어 15,000마리와 우렁이를 풀어 슬로우 푸드 개발을 시도했던 곳으로 우렁이, 물고기류 등이 서식하고 철새와 텃새가 날아와 휴식하는 장소입니다.
어릴 적 여름 방학이 되면 큰아버지 댁에 갔었는데 그때 보았던 풍경이 보이는 곳으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여행 아이들은 시골 체험하러 갈만한 곳입니다.
여기는 뭐 하는 곳일까? 궁금하면 나타나는 안내 표시가 있어 좋았습니다.
이곳은 부래미 작은 공원입니다.
경기도 이천시 율면 남단에 있는 부래미마을은 32가구에 40여 명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포토존으로 벽화도 있고 담벼락에서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 보는 재미, 시 읽는 감성 시간, 아름다운 꽃구경으로 혼자만의 시간이 참 소중했습니다.
마을에 펜션이 있나? 했더니 이곳은 부래미마을 다목적체험관입니다.
이곳은 숙박, 식사, 교육, 체험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농촌체험마을의 중심입니다.
마을의 볼거리를 그림으로 안내하니 보기도 쉽고 찾아가기 좋았습니다.
딸기, 포도, 고구마, 상고 귤 등 계절별 농산물 수확 체험과 천연염색, 도자기 만들기 등의 문화 체험, 그리고 인절미, 쌀 찐빵, 미니 도시락 케익, 음식 만들기 체험까지 모두 즐기실 수 있는 부래미 농촌 체험마을.
부래미마을을 이천의 제주도라 하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던데 이번에 방문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계절별 농산물 수확체험으로 11월~12월에 상고 귤 농장에서 귤 체험이 있습니다.
이천에서 귤 체험이라니.. 신기하죠.
다음달부터 8~9월에는 포도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목적 체험관 옆으로 숙박시설이 있고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입니다.
또한,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이천 쌀로 인절미 떡메치기와 쌀 찐빵 만들기 체험도 있습니다.
약 1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개인보다는 단체 수련회, 워크숍 등이 적합합니다.
부래미마을에는 배 농장뿐 아니라 포도 농장, 복숭아농장, 딸기농장이 있고 도자기체험장, 짚풀공예 체험장과 천연염색체험장이 있습니다.
문화 체험으로 천연염색, 다육식물심기, 도자기 만들기는 상시 체험으로 다음 방문에서는 천연 염색 체험을 해 봐야겠습니다.
과거 벼농사를 짓던 논을 자연 그래도 복원해 만든 부래미 생태습지공원.
2003년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지정되면서 마을 주민들이 조성한 공원으로 2022년 환경부·경기도·이천시 공동 사업으로 재정비했습니다.
자생적으로 버드나무와 수변 식생이 자라며 습지로 된 생태습지공원입니다.
소뚝도랑 둘레길과 연결된 산책 코스입니다.
안성이씨 집성촌인 부래미마을로 안성이씨 사당이 있습니다.
문이 닫혀있어 출입할 수 없는데 매년 봄, 가을에 조상을 기리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지냅니다.
마을회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마을을 둘러보았는데 다목적 체험관 앞 부래미 주차장이 있습니다.
체험은 못 했지만, 소뚝도랑 둘레길과 마을 주변을 잘 둘러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른 아침의 청량함으로 자연이 들려준 이야기를 조용하게 들으며 가을에 또 가야지 했습니다.
마을 탐방을 끝내고 나오면서 휙 지나쳤던 부래미 딸기농장 앞에 멈췄습니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시작하는 딸기 체험으로 2025년 3월 1일부터 수확 체험했습니다.
복숭아 농장도 있어 핑크빛 꽃길도 볼 수 있는 부래미마을로 일죽IC에서 차량으로 20분 소요되는 곳으로 인근에 사기막골 도예촌, 예스파크, 성호 호수 연꽃단지, 이천 테르메덴 등이 있어 함께 이천 갈만한곳입니다.
🎈부래미마을
✅ 경기 이천시 율면 금율로640번길 177
✅ 운영시간 : 10:00~18:00
✅ 휴무 : 매주 토, 일요일
✅ 체험 : 도자기만들기, 천연염색, 먹거리체험, 계절별 수확체험
*체험 사전 예약제, 당일 예약 불가.
✅ 문의 : 031-643-0817
"본 콘텐츠는 이천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으로 이천시의 공식적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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