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부처님오신날 포토존, 연등축제 교통통제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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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

사월초파일이 어느덧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곳곳에 연등이 걸리고,

사람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소망이

하나씩 피어오르곤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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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기 2569년(2025년),

김해는 어떤 모습으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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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민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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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9일 저녁, 김해시 관광안내소 옆

김해시민의 종 광장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알리는 봉축탑 점등식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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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들과 시민들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는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을 되새기며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이라는 슬로건을

가슴 깊이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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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가야불교문화원이 주최하고,

김해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수 스님)가 주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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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수 스님을 비롯해 범일 스님(연화사 주지),

주원 스님(광명사), 범해 스님(해광사) 등

지역 사찰의 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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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해불교신도회,

가야불교문화원 연합합창단(가릉빈가·보현·연화합창단), 시민들이 함께하여 작지만 깊이 있는

봉축의 의미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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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시민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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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축탑 점등식 장소의 중심이 된 김해 시민의 종은

김해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상징적인 랜드마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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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화합과 평화의 상징물로서

시민들에게는 의미 깊은 장소이자,

특별한 날 더욱 빛나는 장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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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곳곳에는 연등과 더불어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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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따스한 햇살 아래에

조형물의 형태와 색감이 도드라졌고,

밤이 되자 조형물마다 조명이 켜지면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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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어 조명이 밝혀진 광장은,

자연스레 포토존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붙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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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분위기가 달라서 여유가 되신다면

낮과 밤 둘 다 방문해서 사진도 찍고

의미를 세겨보는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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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등식의 하이라이트인 탑돌이는,

석가탑을 본떠 만든 실물 크기의 봉축탑을 중심으로

불자들이 연등을 들고 돌며 기원을 담는 시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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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탑은 낮에 본 모습과,

밤에 본 모습이 달라 새로운 느낌이 들었는데

어두운 밤에도 불빛이 더해지니 환하게 잘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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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불교문화원이 주최하고 김해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연등축제는

오는 4월 26일 토요일,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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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이 되며

가야의길 사거리에서 대성동고분박물관에 이르는

이 구간은 일시적인 교통통제도 예정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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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수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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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소는 수릉원 (한마당)입니다.

이곳은 가야문화축제의 축하무대로도

사용되었던 넓은 잔디 광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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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각종 문화행사들이 펼쳐지는

다목적 야외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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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대에는 초대가수 김범룡과 트윈걸스가

함께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해줄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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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잠시 시간을 내어 이곳을 방문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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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이번 연등축제의 슬로건 메시지를

느끼는 자리로써 여러 행사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니

김해 가볼만한 축제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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