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고령 여행] 대가야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대왕의 나라』 관람
경상북도 고령군에 위치한 대가야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획특별전
『대왕의 나라』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대가야의 국가 발전과 문화적 우수성을 문자 자료를 통해 조명하며,
특히 2024년 7월 고령 대가야궁성지에서 출토된 '대왕(大王)' 명문 토기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하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전시 개요
▒ 전시명 : 대가야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대왕의 나라》
▒ 기간 : 2025년 3월 28일(금) ~ 8월 10일(일)
▒ 장소 :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
▒ 관람시간 : 09:00 ~ 18:00 (입장마감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 휴관 :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전시에 들어가며
2024년 7월 고령 대가야 궁성지에서 '大王' 새김 토기가 출토되어, 기존의 '대왕' 새김 긴목항아리와 함께 대가야가 '대왕의 나라'였음을 알려주는 물질적 증거입니다.
대가야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대왕'과 '하부' 새김 토기 등 대가야 사람이 남긴 문자 자료를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대가야의 정치적 발전과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고대사를 사국(四國)시대로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대가야박물관 -
주요 전시내용
이번 특별전에서는 대가야를 비롯해 창녕 비화가야와 대가야시대 이후의 문자 자료 등 총 31건 33점이 전시됩니다.
특히 '대왕(大王)' 명문이 새겨진 토기는 대가야가 '대왕의 나라'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 기존에 알려진 충남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긴목항아리와 함께 대가야의 위상을 재조명하는 데 큰 의미를 갖습니다.
전시는 3개의 섹션으로 구분되었는데,
첫 번째 섹션은 대가야궁성지에서 출토된 '대왕' 새김 토기를 통해
'대왕의 나라' 대가야를 이야기하며,
두 번째는 '하부' 새김 토기와 '이득지' 새김 토기를 빌어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대가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섹션은 가야지역 유일하게 고령에서만 출토된
금관(리움미술관과 일본 동경박물관 소장)을 전시하므로 대왕의 위대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가야산신 정견모주와 이진아시왕의 정부표준영정과 건국신화를 만들어 신성성을 강조했습니다.
관람 소감
전시를 통해 대가야가 단순한 지역 세력을 넘어,
삼국에 버금가는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갖춘 국가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자 자료를 통해 드러난 대가야의 문화적 우수성과 국가 발전의 흔적은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워주었습니다.
특히 '대왕' 명문 토기를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인상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대가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8월 10일까지 진행되니,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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