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함안군 블로그 기자단 이도윤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993-1 일대에 조성한 '아라깨비 테마로드 미세먼지 차단숲'을 방문하였습니다.

어느새 화려한 단풍도 서서히 사그라지는 모습이 곧 겨울의 추위가 금방이라도 불어닥칠 것 같은 풍경이 들어오네요.

아라깨비테마로드

함안의 역사 흔적을 따라 떠나는 옛 철길로의 여행을 주제로 한 테마로드입니다. 아라깨비라는 단어의 뜻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아라깨비의 의미를 생각하며 걸어보세요.

아라깨비 테마로드 조성사업은 경전선 폐선부지 활용사업으로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계획에 따라 조성되었으며, 함안군 가야읍 신음리 에서 산인면 신산리를 거쳐 창원시와 연결되는 총 연장 6.7km의 자전거도로입니다. 일부 구간에

추진되었던 아라길(도심재생 창조경제권역 구축 사업 L=2.km, 농촌 커뮤니티 재생 루트 구축 사업 L=2.0km)과 연결됩니다.

함안군은 국비 등 15억 원을 들여 폐철도 휴부지 3,23km에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 권장수종으로 느티나무와 벚나무 등 약 41종류의 4만5592주의 다양한 나무를 식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편의시설로 공용화장실과 쉼터와 벤치도 조성되어 쉬어 갈 수 있습니다.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 시설도 편리하게 만들어 놓아 봄에서 여름까지 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해 두었으며, 산책 후의 흙먼지를 털 수

있게끔 먼지 터는 기계도 설치되어 있네요.

'아라깨비 테마로드'

함안의 역사 흔적을 따라 떠나는 옛 철길로의 여행을 주제로 한 테마로드입니다.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아라'는 함안의 옛 아라가야시대의 이름입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가락국기의 6개의 나라의 역사적인 배경과 아라가야 고분군의 유물을 상세하게 알 수 있는 내용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아라깨비테마로드 미세먼지 차단숲은 철도폐선의 유휴부지를 미세먼지 차단숲으로 조성한 숲으로 미세먼지 확산 차단, 저감 및 생활권 공기질 개선을 위해 조성하여 도심 속 허파, 도시숲 기능을 실현하는 기능을 합니다.

함안군 공유자전거, '아라씽씽'을 이용하면 아라깨비테마로드를 마음껏 달릴 수 있고, QR코드가 찍혀 있어서 사용하기 쉽습니다.

저는 길을 걸으면서 깊은 가을숲과 겨울 숲의 두 계절이 교차하는 지점에 감성이 느껴져서 힐링이 저절로 되는 느낌입니다.

호젓하고 조용한 풍경이 참 편안하고도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잘 어우러져 걷기에도 마냥 좋고,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아라깨비베이커리카페'도 마주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실내 대형 식물원이 있어서 커피와 베이커리를 먹고 휴식하기에도 좋답니다.

자연친화적인 미세먼지차단숲이 있는 '아라깨비테마로드'로 자전거도 탈 수 있고, 산책하듯이 걸을 수 있는 곳으로 나들이 나오세요.

{"title":"함안의 역사 흔적을 따라 떠나는 옛 철길로의 여행 , 아라깨비테마로드","source":"https://blog.naver.com/arahaman/223677197475","blogName":"함안군 공..","blogId":"arahaman","domainIdOrBlogId":"arahaman","nicknameOrBlogId":"함안군","logNo":223677197475,"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m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