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 SNS 알리미 김영욱입니다.

경주에는 많은 명소가 있지만

옥산서원은 시내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방문객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여름이라면 이곳을 꼭 찾으셔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서원 아홉 곳 중 하나입니다.

조선시대 사림들이 설립하여

학문을 닦고 선현을 기리며 후학을 교육하던 곳으로

지방 유학 교육과 유교적 가치를 전하는 중심이었습니다.

1572년에 창건되어 지금까지 역사적 가치와 함께

조용한 품격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초록 그늘이 드리워진 산책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어가시면 서원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 관람

🕖운영 시간 09:00~18:00

옥산서원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입니다.

회재 선생은 퇴계 이황에게도 영향을 줄 만큼

성리학 이론 정립에 큰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572년 유생들과 지역 유림에 의해

이언적 선생의 고택이 있는

경주 안강 옥산에 서원을 창건하게 되었으며

1574년에는 조정으로부터

옥산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아

국가에서 인정받은 사액서원이 되었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한옥의 단정한 미를 온전히 담고 있습니다.

담 너머 펼쳐진 단청의 색감 차분하게 정돈된

마당 기둥과 기둥 사이로 스며드는

초록 숲의 풍경은 이곳을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바깥 풍경은

고요한 한옥의 품격과

자연의 생동감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사원 안에는 문원공 회재

이언적 신도비 조용히 자리 잡고 있으며

전체적인 관람은 약 20분 정도면 충분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여름철 경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옥산서원은 꼭 들러보시길 추천하는 이유는

서원 옆으로 맑은 계곡이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쉬는 그 순간은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경험이 되어줍니다.

계곡 주변의 자연 경관도 매우 아름다워

사진을 찍거나 조용히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옥산서원을 방문하셨다면

독락당도 꼭 들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조선 중기의 문인이자 학자였던

회재 이언적 선생의 거처로 사용되던 곳으로

그의 학문과 삶의 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는 장소입니다.

자연 속에 조용히 자리한 이 집은

조선시대 고택 특유의 겸손함과 자연과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옥산서원 보다

독락당을 더욱 좋아하는데요.

그 이유는 단연 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 때문입니다.

계곡 너머로 펼쳐지는 숲길을

기와지붕 아래 그늘진 공간에서 바람을 느끼며

사색에 잠기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독락당 바로 옆에도 계곡이 흐르고 있어서

간단한 캠핑 의자 하나만 있으면 그곳이 곧 쉼터가 됩니다.

옥산서원과 독락당은

중심지에서 차량으로 약 30분 거리입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이보다 더 적절한 경주 여행지는 드물 것입니다.

올여름 이 조용한 숲속에서

한옥의 정취와 계곡의 시원함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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