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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 민

초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월요일 오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인하대학교 후문 인하 문화의 거리에서 ‘2025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이 열렸습니다.

이번 문화공연은 인천시 미추홀구가 주관하고,

미추홀구 곳곳을 찾아가는 주민 참여형 문화공연으로,

노래·연주·댄스·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주민과 학생들이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입니다.

인하대학교 후문 인하 문화의 거리 사거리 중 한쪽에 조그마한 무대가 세워졌고,

2025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 담당자와 거리 상인회의 협조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공연의 첫 무대는 인하대학교 밴드 동아리 ‘인드키’가 장식했습니다.

‘인드키’는 Inha Dream Keysound의 약자로,

음악을 통해 인하인의 꿈을 찾는 열쇠가 되고자 1975년에 창설된 밴드 동아리입니다.

인디음악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 인드키는 수준 높은 연주와

무대 매너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단순한 음악 공연이 아닌 함께 꿈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두 번째 무대는 인하대학교 창작가요 동아리 ‘꼬망스’가 이어받았습니다.

‘꼬망스’는 프랑스어로 ‘시작’이라는 뜻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선후배 아마추어 음악가들이 모여

아름다운 가사를 담은 노래를 만들어내는 동아리입니다.

이들은 인디밴드 곡들을 커버해 탄탄한 실력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습니다.

세 번째 무대는 인하공업전문대학의 밴드 동아리 ‘티삼스’가 꾸몄습니다.

티삼스는 1987년 강변가요제에서 '매일매일 기다려'로 동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이후,

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리입니다.

이날 공연에서도 인드키와 꼬망스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거리공연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전문 공연팀 ‘사운드 클로젯’이 맡았습니다.

여성 듀오 밴드로 활동 중인 이들은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깊은 밤을 날아서,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이문세의 붉은 노을’ 등

총 4곡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편곡해 들려주었습니다.

악기 설명과 함께 관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마지막 무대까지 열정적으로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공연은 인하 문화의 거리에서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앞으로 남은 공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습니다.

2025 테마가 있는 문화공연은 오는 7월 2회, 9월·10월·12월에

각각 1회씩 더 열릴 예정입니다.

행사 포스터에 안내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찾아오셔서,

다양한 공연과 함께 문화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미추홀구 SNS서포터즈가 직접 작성한 글로 미추홀구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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