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청양여행 칠갑산 아름다운 사찰 장곡사

충남 알프스 청양 칠갑산 자락

장곡사의 늦여름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15

▼ 청양 칠갑산 장곡사의 늦여름

많은 분이 청양 하면 떠오르는 것이 고추와 구기자, 그리고 칠갑산일 텐데요. 충남의 알프스라고 알려져 있는 아름다운 칠갑산 자락에 있는 장곡사도 그중 하나가 아닐까요? 아름다우면서도 오랜 세월 청양의 지켜온 문화라고 생각하는 곳인데 늦여름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 청양 칠갑산 자락의 장곡사 입구

청양 칠갑산 장곡사는 신라 문성왕 12년 보조선사 체징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그 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보기 드물게 상, 하 대웅전 2개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국보와 보물을 다수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청양의 핫플이라고 알려져 있는 곳이랍니다.

▲ 청양 칠갑산 장곡사 범종루

장곡사 범종루에는 아주 귀한 북이 있는데요. 찢어진 북위에 덧댄 가죽이 코끼리 가죽으로 만들어져 귀하다고 하는데 장곡사를 가시게 되면 꼭 한번 보고 내려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답니다.

▲ 칠갑산 장곡사 하대웅전

이곳이 장곡사의 중심을 잡고 있는 하대웅전이랍니다. 작지만 아담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건축물인데요. 보물 제181호랍니다. 신라 후기 보조국사가 세웠다고 전해진답니다. 또한 보물 제337호 금동약사여래좌상을 모시고 있는 곳이랍니다.

▲ 청양 칠갑산 자락 장곡사의 아름다운 늦여름

▲ 칠갑산 장곡사 상대웅전 가는 길

이 계단은 하대웅전의 바로 옆에 있는데요. 상대웅전을 가는 길이랍니다. 평일이어서인지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 고요하면서도 아름다워 힐링을 하기에 너무 좋았답니다. 함께 했던 친구도 처음 와보는 곳이라고 하면서 너무 좋아해 저도 기분이 좋아지던 여름날,

▲ 청양 칠갑산 장곡사의 아름다운 풍경

상대웅전을 올라 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장곡사의 풍경입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아직도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어 땀은 흐르지만 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려니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날이었답니다.

▲ 청양 칠갑산 장곡사 상대웅전 가는 길

▲ 청양 칠갑산 장곡사 상대웅전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장곡사가 자리 잡은 터가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풍경이었답니다. 풍수지리를 모르는 저도 아늑하면서도 고용한 풍경을 보면서 너무 좋은 자리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될 정도니 얼마나 아름답고 좋은 자리일지 상상이 될 정도였답니다.

▲ 청양 칠갑산 장곡사 상대웅전 앞 풍경

하대웅전에서 쉬엄쉬엄 3분 정도를 올라 상대웅전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위에 있기는 한데 제가 올라오다 뒤돌아 보면서 풍경을 보느라 조금 더 걸린 시간이랍니다. 어르신들이나 아이들도 오를 수 있는 곳이어서 가족들이 함께 찾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웅전에서는 진짜 오래되고 커다란 느티나무와 감나무를 볼 수 있답니다. 감이 익는 가을이면 인생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핫플로 변하는 곳이니 사진을 담아보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재작년에 담아 놓은 사진이 있는데 정말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 청양 칠갑산 장곡사 상대웅전

상대웅전은 보물 제16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국보 제58호인 철조약사여래좌상과 보물 제174호인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 있는 곳이랍니다. 장곡사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큰 사찰보다는 작으면서도 아담하고 조용한 곳이지만 국보와 보물이 많이 있는 청양의 대표적인 사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상대웅전입니다.

▲ 청양 칠갑산 상대웅전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

상대웅전에서 아름다운 장곡사의 풍경에 힐링을 하고 천천히 내려가는 길, 마당에 깔아놓은 작은 돌멩이들이 밟을 때마다 내는 소리가 듣기 좋았는데 마치 바닷가를 걷고 있는 기분을 느끼게도 했답니다.

▲ 청양 칠갑산 장곡사의 아름다운 여름 풍경

▲ 청양 칠갑산 장곡사 상대웅전 앞 풍경

충남의 알프스라고 일컬어지는 청양 칠갑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작지만 유서 깊은 사찰 장곡사의 여름 풍경을 보면서 덥지만 힐링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국보와 보물도 아름답고 소중했지만 장곡사를 품에 앉은 칠갑산의 아름다운 풍경은 정말 감동적이었답니다. 9월 이제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간인데 청양 장곡사로 아름다운 여행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