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화훼농가 고양시 로컬플라워 직매장 개장

고양시는 매년 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 등 꽃의 도시입니다. 10월 초에는 일산호수공원에서는 고양가을꽃축제가 개최되었었습니다. 문화광장이 가을꽃 들판이 되었고 화훼농가의 플라워마켓도 진행되었습니다. 봄, 가을 행사 기간에만 운영되었던 로컬 플라워 직매장을 이젠 상시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말 대화동 고양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플라워마켓에 고양시 로컬플라워 직매장이 개장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익히 알고 계실 텐데요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한국화훼농협 KFLOWER가 구성되었습니다. 로컬플라워직매장은 한국화훼농협이 운영하는 플라워마트에 개장되었습니다.

K-FLOWER 안쪽으로 로컬플라워 직매장이 안내됩니다. 고양시는 1990년대 이전까지 한강 유역의 충적지로 비옥한 토지를 기반으로 하는 농업이 주산업이었습니다. 일산신도시가 들어서며 사회적 변화를 맞이했음에도 오랜 기반의 농업은 건재하네요. 전국적으로 유명한 일산열무를 비롯해 다양한 농작물이 재배되며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됩니다. 로컬직매장은 푸드에 이어 플라워로 확대되었네요.

로컬플라워 직매장은 고양시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화훼 상품이 직거래 판매되는 방식입니다. 선물용의 절화가 냉장실에 진열되고 다양한 종류의 크고 작은 식물이 절화 화훼농가별로 진열 판매됩니다.

고양시의 화훼산업은 2006년 덕양구 일원이 화훼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주교동과 원당동 일원에 화훼 단지가 조성되었습니다. 다양한 원예작물이 재배되고 있는데요 그중 대표작물인 선인장의 경우 2018년 전국 생산량 중 대략 40%를 차지하고 장미는 전국 생산량의 25%에 달하네요.

케이플라워마트 대화점 로컬플라워직매장 참여농가가 소개됩니다. 소비자는 농가별 사진을 이름표로 각각의 화훼상품을 신뢰하게 되네요. 종류도 다양하여서는 화훼의 거의 모든 종류가 집약된 듯합니다. 꽃 또한 계절을 타는 작물인 만큼 그중에는 제철을 맞이한 국화꽃이 가장 많았습니다. 품종에 따라 꽃의 크기와 색깔이 제각각으로 선택의 폭이 아주 넓었습니다.

풍란, 친환경 식물, 공중식물 등 어떤 것을 구매할까 구경하다 보니 식물에 대한 공부도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종류와 크기에 더해 가격이 저렴하네요. 호야, 카랑코에, 바질, 스노우사파이어, 관엽류 등 식물의 종과 생산자, 가격이 한 세트로 안내됩니다.

로컬플라워직매장은 절화와 관엽식물에 이어 길게 이어지는 건너편으로 더욱 많은 관엽식물과 다육이가 이어집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종은 전국 생산량의 40%에 이르는 다육식물이었습니다. 크고 작은 국화 화분과 함께 가장 많이 진열되었습니다.

각각의 화훼상품은 각 농가와 대표 농부의 모습과 한 세트입니다. 농가별로 진열대 매대에 큰 이름표 하나, 각각의 화분에 또 하나의 이름표가 붙었습니다. 화훼농가의 경우 진열, 관리하지만 항상 상주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름표에는 전화번호가 함께하여 서는 물주는 주기 등 관리법에 대한 개별 상담도 가능합니다.

가을 대표꽃인 국화의 경우 3,000원부터 1만 원까지 크기별로 가격대가 형성되었고 다육식물 또한 2,500원부터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가장 고가였던 풍랑은 1만 1천 원부터였습니다. 바질 등 식용식물도 있습니다. 케이플라워 로컬플라워직매장에는 집안을 화사하게 만들어줄 실내 식물부터 마당에 옮겨심을 제법 큰 관엽식물까지 모든 화훼류가 판매됩니다. 특별한 날을 축하하는 꽃다발도 있습니다. 품질 또한 믿을 수 있는 만큼 식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고양시 로컬플라워직매장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