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연처니들~!

초록이 점점 짙어지는 계절인 6월이야.

혹시 6월이 어떤 달인지 알아?

6월은 더위의 시작을 넘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6월은 바로 '호국보훈의 달'이야!

6월 6일 현충일,

6.25 한국전쟁,

6. 29. 연평해전이 모두 일어났던

6월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했어.

조국을 지킨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후대가 그 정신을 이어가는 것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평화에 대한 예의인 것 같아!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연천군 내

호국보훈의 상징적 장소 다섯 곳을 소개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겨보려고 해!

연처니들! 다들 준비 됐지?

1. 필리핀 참전비

-숭고한 희생의 흔적-

연천군 연천읍 상리 미래고개

연천군 연천읍 상리 미래고개에 위치한

"필리핀 참전비"는 6.25전적비인데,

6.25때 한국전선에서 중공군과

가장 큰 격전을 했던

연천기주 율동리 전투에서 승리한

필리핀군의 전공과 125명의 영령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1966년 4월 22일 연천군민이 건립한 구축물이야.

특히 참전 비문에는

나라를 위해 자신을 바친 이들의 신념이 잘 드러나 있어.

짧은 글귀 하나에도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것 같아.

그때 당시 필리핀도 독립 이후 국내정세가 매우 불안한 상황이었음에도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 지상군 참전국으로 도와줬던 만큼

감사함을 갖는 건 당연한 거겠지?

매년 현중일이나 6월 중 각종 추모행사가 열리기도 하니

관심있는 연처니들,

시간내서 한 번 가보는 건 어떨까?

우리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필리핀 참전비 비문 中

2. 유엔군 화장장

-국제적 희생의 기억-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610

두 번째 장소는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에 위치한

유엔군 화장장이야.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 장소는,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전사한

UN군의 시신을 임시로 화장했던 장소야.

현재는 일부 시설과 안내판이 남아있고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장소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파병된

군인들이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고,

그 희생은 단지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 평화의 문제였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 같아.

조용히 서 있는 안내판에는

각 참전국의 국기와 함께

당시 참혹했던 전투 상황이 설명돼 있고,

국제 평화와 인류애를 위해 싸웠던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엔군 화장장,

한 번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3. 무공수훈탑

-이름 없는 용사의 정신을 기리다-

경기 연천군 전곡읍 은전로 45 은대공원 내 위치

세 번째 장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일 거야.

연천읍 일대에 위치한 무공수훈탑인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무공 수훈자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추모 공간이지.

중앙의 위엄있는 탑과 주변에 세워진 공적비들은

화려하진 않지만, 그 소박함이 더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아.

현충일과 국군의 날 등 국가 기념일에는

이곳에서도 추모식이 열리며,

조용히 서 있는 탑 앞에서 나라를 위한 희생을

되새기기 좋은 장소인 것 같아.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관리와 헌화도 이어지고 있어서

공동체의 애국심이 오롯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더라구

4. 임진강 평화습지원

-생태 속에 깃든 평화의 의미-

연천군 중면 횡산리 224

네 번째 장소는 중면 횡산리에 위치한

임진강 평화습지원

호국과 생태, 그리고 평화 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이야.

접경지역 특성상 긴장과 갈들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이 땅에

자연과 평화가 공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인 것이지.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 임진강 너머로 군사분계선이 아득히 보이며,

실내에는 DMZ 관련 전시물과 평화 교육 자료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 방문을 할 경우에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 같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연과 안보의 공존'을 주제로한

살아있는 배움의 공간이랄까?

5. 국립연천현충원

-끝까지 책임지는 국가의 약속-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507

마지막 장소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우리나라 제3국립묘지인

국립연천현충원이야.

수도권 북부에서 유일하게 조성된 국립묘지로,

순직 군경과 유공자들의 안식처이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공간이지.

완공 이후에는 순직 군경과 유공자들의 안식처가 될 예정이며,

수도권 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호국보훈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공간이야.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달에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리는데

항상 유가족 분들의 헌화 장면을 보면

감정이 북받치더라구,,,

단순한 묘지가 아닌,

살아있는 역사의 교육장이자

국가와 국민이 함께 지켜나가는 공간이기 때문인 것일까?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당연한 책무입니다.

국가보훈처장 현충일 기념사 中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유

연처니들!

연천군은 단순한 접경지가 아닌,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와 호국의 정신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곳이야.

호국의 정신이 깃들어있는 이곳을 걷다 보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돼.

이번 6월은

참전비와 화장장, 현충원을 천천히 둘러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작은 묵념이라도 해보면 어떨까?

이러한 작은 경험 하나하나가

다음 세대에 호국보훈의 정신을 전하는 시작이 될 수 있어!

올해 6월, 연천군에서의 하루가 연처니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무리 할게~!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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