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르고 싶은 순창 용궐산 하늘길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르고 싶은
순창 용궐산 하늘길
12월에 가볼 만한 곳 순창 섬진강 뷰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지금 여기는 순창 용궐산 하늘길 초입입니다.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어디쯤 덤으로 따라오는 만추 풍경을 벗 삼아 놀멍 쉴멍 물멍 하다 보니 순창 용궐산 하늘길 끝 비룡정까지 다녀온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순창 용궐산 하늘길 트래킹을 위해서 용궐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넓은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용궐산 하늘길이 아찔하네요.
즐거운 용궐산 산행을 위해서 나에게 맞는 코스를 찾아보세요.
하늘길 코스(3.2km 트래킹), 용궐산 코스 ( 6.1km 등산), 용굴코스 (5.7km 등산) 중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처음 계획은 용굴 코스였지만, 오락가락 비가 와서 용궐산 정상 등정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하늘길 코스로 갑니다.
시시때때로 변화무쌍한 계절의 변화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산세와 섬진강이 휘돌아가는 절경 속으로 출바알~~
용궐산 자연휴양림 화장실 건너에 용궐산 산행객을 위한 쉼터 조성으로 차단막이 되어 있는데요, 연말 지나서 새해 즈음이면 아늑한 쉼터를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맨발걷기 좋은 길 외에도 쉼터(마당), 세족장 2개소, 먼지 털이기,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한다고 합니다. 매표소로 가는 길은 그래서 조금 돌아가야 하는데요, 용궐산 농특산물 판매장을 지나서 왼쪽 길로 접어들면 매표소가 보입니다.
용궐산 하늘길 매표소 도착!!
성인 (19~64세): 개인∙단체 4,000원(순창사랑상품권 2,000원 환급)*순창군민 등은 무료
입장시간 : 3월~11월 (09:00~17:00)/ 12월~2월(09:00~16:00)
이정표로 산행 코스 다시 한 번 확인하세요.
하늘길로 정상까지 올라간 뒤 용굴을 거쳐 매표소로 오는 것이 오늘 계획이었는데요, 하늘길 비룡정 도착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으로 미뤘답니다.
필자 기준 험난한 코스에 해당하는 기암괴석이 얼기설기 퍼즐 맞추듯 깔린 하늘길 입구까지 750m는 짧지만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더라고요.
용궐산 하늘길 등산로 하늘길 끝점 비룡정에서 가파른 길(밧줄 등반)이 이어지는 느진목 ~ 된목 ~ 용궐산 정상(646m)까지는 약 1.3km로 1시간 정도 걸린다는 것 참고하세요.
용궐산 하늘길(데크길) 까지는 외투를 벗어야 될 정도로 울퉁불퉁 된비알이 이어집니다.
주중인데도 용궐산 하늘길 명성만큼이나 단체 트래커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연인끼리 가족끼리 부담 없이 트래킹 하기 좋은데다 역동적이면서 서정적인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트래커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트래킹 명소랍니다.
된비알이 끝나고 하늘길이 시작되는 데크길이 반가운데요, 여기서부터는 마음도 하늘처럼 두둥실 가뿐해지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다시 겉옷을 챙겨 입어야 될 정도로 걷는 발걸음이 산뜻해진다는 것 미리 말씀드립니다.
용궐산에 깃든 비룡이 구비 치며 승천하는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듯 깎아지른듯한 암벽을 타고 오르내리는 한 마리 용이 그려내는 하늘길은 어디서든 포토존을 자랑한다는 것 일단 트래킹을 시작하면 알 수 있답니다.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이 맑은 날은 멀리 무등산이 보일 정도로 겹겹이 쌓여가는 산맥들이 환상적인데요, 산비탈과 산비탈 사이로 휘돌아가는 섬진강 물결은 한편의 산수화를 보는 듯 멍 때리게 한답니다.
그간 지친 심신을 토닥토닥 안아주는 듯 보고 또 봐도 또 보고 싶은 절경이 펼쳐지는 지금 여기는 순창 용궐산 하늘길입니다.
오늘의 사진으로 꼽는 뭉게구름 헤집고 나온 금 싸리기 같은 햇살입니다.
담력 테스트 어드벤처 하늘길이 아찔하네요.
중간중간 하늘길을 걷는 분들의 안전을 위한 cctv 설치가 되었더군요.
하얀 화선지 위에 푸른빛 도는 먹빛의 그라데이션 경계에 불이 켜진 듯 환한 풍경이 신비롭기만 합니다.
방향을 보니 왼쪽으로 보이는 산은 곡성 동악산이고 오른쪽 끝 무렵은 무등산으로 보입니다.
하늘길에서 본 풍경도 이만한데, 정상에 올라가면 얼마나 더 잘 보일까요?
하늘길 끝 비룡정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 화장실 옆에 주차하고 매점 쪽으로 빙 돌아왔기에 거리가 조금 늘었는데요, 주차위치에서 비룡정까지 2.03km 걸린 시간은 1시간 18분입니다. 주차를 매점 쪽에 하면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겠죠? 그리고 하산할 때는 40분이면 내려올 수 있습니다.
등산 앱 사진을 보면 빨간색부터 주황색, 파란색, 초록색 순으로 경사도가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출발해 매표소까지는 초록색으로 평지이고 매표소를 지나면서 하늘길 입구까지는 주황색과 빨간색입니다.
그리고 하늘길이 시작되면서 일부 구간만 빨간색인데요, 그 위로는 색상에서 보듯 거의 평지나 다름없는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하늘길 끝 비룡정까지 왕복 3.2km(2시간) 코스와 계속해서 정상을 거쳐 삼형제바위~임도삼거리~내룡마을~귀룡정~주차장으로 이어지는 6.1km(4시간) 코스가 있으며, 용궐산 정상을 찍고 다시 된목으로 돌아와 용굴을 거쳐 용알바위~귀룡정~매표소로 이어지는 5.7km(3시간)가 있으니 순창 용궐산 등산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용궐산에 깃든 용이 유유자적 섬진강 물길에서 노닐다 용궐산 암벽 타고 구비 쳐 쉬어가는 구룡정에서 내려다보는 섬진강 풍류는 무엇에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환호성을 자아내는데요, 비가 시작돼 용궐산 정상을 거쳐 용굴로 하산하는 산행은 다음으로 미뤄야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산악인들이 선망하는 제1순위로 가고 싶은 산 순창 용궐산 하늘길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용궐산을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즐겨보세요.
순창 용궐산 하늘길
전북 순창군 장군목길 564
성인 (19~64세): 개인∙단체 4,000원(순창사랑상품권 2,000원 환급)*순창군민 등은 무료
입장시간 : 3월~11월 (09:00~17:00)/ 12월~2월(09: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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