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용추구곡 와룡추, 전망대에서는 볼 수 없는 와룡추의 다양한 풍경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특별한 자연경관을 찾으시는 분
♧ 와룡추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싶으신 분
가평의 용추구곡중 가장 아름다운 와룡추에 찾아온 봄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봄이 시작되면서 겨울동안 썰렁했던 산과 들에 연둣빛과 분홍빛이 진하게 물들어가고 있는 요즘이네요. 이처럼 봄이되면 모든 장소가 특별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며 특히 이 시기에 가평의 주요 자연경관명소를 방문하시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안내해드릴 장소는 가평읍에서 굉장히 가깝고 대중교통과 자가용으로도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오직 4월에만 짧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 숨어있는 용추계곡 와룡추를 소개해드릴까해요. 우리가 알고 있던 와룡추의 모습은 생각보다 단조롭고 심심한 느낌으로 다가왔을텐데 다른 시간에서 바라본 와룡추는 얼마나 웅장하고 멋진지, 그리고 이시기에 소리소문 없이 피어나는 야생화가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알려들께요.
용추계곡(용추구곡) 와룡추 방문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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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추 주차장 |
4월에 꼭 봐야하는 구간 |
방문시 주의해야할 점 |
와룡추 입구에 차량 5~8대를 주차할 수 있는 갓길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용추계곡 초입새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하기도 쉬워요. |
와룡추를 중심으로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다채로운 야생화를 함께 구경해보세요. (나무정자를 중심으로 야생화가 많이 분포) |
와룡추는 안전사고 발생예방을 목적으로 계곡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시 과태료가 청구될 수 있으니 주의바랄께요(CCTV작동중) |
※ 연인산도립공원은 원칙상 반려견 동반이 불가능하지만 와룡추가 위치한 장소는 도립공원과 일반민가가 함께 위치한 곳으로 반려견 동반방문이 가능합니다. |
전망대에서만 바라봐야하는 것이 조금 아쉬움으로 다가오는 와룡추
아름다운 풍경과 달리 와룡추는 수심이 매우 깊고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에요.
용추구곡은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아홉굽이의 골짜기에 그림같은 경치를 만들었다는 옛 선인의 기록을 토대로 용추계곡에서 경관이 빼어난 자연명소 9곳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답니다. 이같이 훌륭하고 빼어난 경치 때문에 해당 계곡은 가평 제9경 중 제3경으로 지정되어 있고, 깨끗하고 시원한 계곡물로 정평이 나있어 여름에는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추구곡이 시작되는 곳인 바로 아래의 장소인 제1곡인 와룡추인데요. 와룡추는 용추계곡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폭포가 자리하고 있고 계절에 관계없이 풍부한 수량의 물을 끊임없이 퍼붓고 있어 그 절경이 꽤나 볼만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깊은 수심과 소용돌이 등으로 익사사고가 많이 발생하게되어 지금은 출입이 금지되었고 관광객들이 이곳을 구경하는 유일한 벙법은 폭포에서 먼발치 떨어진 장소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방법뿐입니다.
우리가 바라볼 수 없었던 와룡추의 다양한 풍경들
폭포 외에도 수많은 물웅덩이를 비롯한 아름다운 절경들이 뒤쪽에 다 숨어있어요.
와룡추를 구경할 수 있는 방법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것 뿐이기에 이곳에 방문하는 관광객의 기억속에는 앞서 바라본 풍경만 자리잡게되는데요. 사실 와룡추의 아름다운 절경은 폭포 뒤쪽에 다 숨어있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볼 수 없는 시각에서 다각적으로 바라본 풍경을 안내해드리기 위해 이날 드론으로 주변을 촬영해봤는데요. 와룡추는 형언할 수 없는 오랜 시간동안 침식의 과정으로 형성된 물웅덩이가 커다란 바위 전역에 걸쳐 총 세 군대에 만들어져있으며, 이 물웅덩이속의 계곡물들은 한자리에 머물러있지 않고 계단식으로 아래를 향해 끊임없이 흐르고 있어요. 여기에 바위라는 혹독한 환경속에 뿌리를 내린 오래된 소나무들이 자연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는데 왜 옛 선인이 이곳을 방문했다가 쉽사리 떠나지 못하고 용추구곡을 묘사하는 글을 작성하며 자연에 대한 칭송을 이어갔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였어요.
야생화까지 만발하고 있는 4월 중순의 와룡추
이번 취재의 목적과도 같은 장소로서 이 풍경은 여러분들이 꼭 구경하셨으면 해요.
한 장소에서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와룡추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함인지 이곳에는 와룡추 둘레를 따라 전망데크와 짧은 탐방로 그리고 나무정자까지 새로 조성되어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놓았어요. 무엇보다 저처럼 4월경에 이곳 와룡추에 방문하신다면 나무정자가 만들어진 장소는 꼭 들리셔야하는데요. 현재 이곳에는 파란색과 보라색 사이 스펙트럼 색감으로 물든 현호색이라는 야생화가 정자를 중심으로 지천에 피어있어 이를보는 순간 누구라도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신기했던것은 야생화들은 해당 영역에서만 자라고 있었다는 점인데요. 누가 일부러 심은것도 아닐텐데 야생화가 한 곳에서만 무더기로 자라고 있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게 다가왔어요. 조금 특별한 봄날의 자연풍경을 만나고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시간을내어 이곳 와룡추에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이상 글을 마칠께요. 내용관련 궁금한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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