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산성 산책] 6월, 백제의 숨결 따라 걷는 시간 여행

천년 고도 공주의 품 안에서 마주한 찬란한 유산, 공산성에 다녀왔습니다.

6월 초여름 공산성의 풍경 함께 여행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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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공산성은 찬란한 백제의 역사와 함께 천천히 걸어보기에 더없이 좋은 유적지 입니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했는데요, 매표시 공주 온라인 시민이면, 누구나 50% 할인된 요금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성곽 방문을 넘어, 삼국시대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입구에 백제역사 유적지구에 대한 상세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성곽 방문을 넘어, 삼국시대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공산성은 금강을 끼고 우뚝 솟아 있는 해발 약 110m의 공산에 있는 산성으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 유적지구' 중 하나 입니다.

이곳은 백제가 웅진(공주)로 천도한 이후, 왕성과 방어를 겸비한 중요한 거점이었으며, 특히 무령왕 이후 백제 중흥기를 이끌던 시기의 중심이었습니다.

성곽 입구를 지나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스트레스가 확 날아갑니다.

자연 그대로를 재연하여 걷는 산길은 정말로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백제의 옛 돌무덤, 왕궁터, 군사시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조물을 볼 수 있습니다.

성벽은 자연 지형을 따라 쌓은 토성과 석성이 혼합된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남문, 동문, 북문을 통해 각각 성 안팎으로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며, 수천년 전 왕과 백성이 길을 함께 걸었을 상상을 하니 더욱 경외감이 들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공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면서 바람이 정말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전망대와 곳곳에 있는 벤치에는 사람들이 앉아 휴식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금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라서 금강의 유유한 물줄기와 함께 고즈넉한 공주시 전경이 펼쳐졌습니다.

백제의 깃발이 바람에 일렁이며 걷는 이들을 반겨주는 모습입니다.

걷다 보면 넓은 대지에 잔디가 깔려있어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공주 시내와 금강의 모습이 정말 멋지게 보이는 곳입니다.

공산성 북쪽 출입문 위에 세워진 누각인 공북루가 보입니다. '북쪽을 굽어본다'는 뜻에서 '공북루'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공산성은 남문, 동문, 북문 등의 주요 문이 있으며, 이곳 공북루는 군사적 감시와 방어의 기능을 하던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2층 누각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누각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예쁘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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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인생사진 남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날 포토존이자 역사교육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웅장한 구조와 화려한 단청이 매우 인상적인 곳입니다.

성곽길은 그리 가파르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천천히 산책하듯 걸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그늘이 있어 쉬어가기에도 좋았고, 포토존으로 적합한 구간들도 많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운동하기 좋은 코스 입니다.

성곽에서 바라보는 금강의 모습은 정말 멋집니다.

이곳은 가장 하이라이트 공간으로 가장 높으면서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곳입니다.

김구 선생이 이곳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고 말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공산성은 단지 옛 유적지가 아니라, 지금도 살아 숨쉬는 역사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을 걸으면서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마음 깊이 고요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주에 오시면 공산성의 계단을 꼭 밝으면서 여행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산성에서 바라본 공주 시내와 금강의 모습 입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공산성에서의 시간은 백제의 지혜와 미학, 그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었던 삶의 철학을 되새기게 해주는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잠시 시간을 내어 천년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공산성 산책을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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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충남 공주시 금성동 53-51

* 2025년 6월 11일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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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알로하정원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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