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전
[고령 여행] 악성 우륵과 가야금 테마박물관ㅣ우륵박물관
고령 가볼만한곳 우륵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현재 본관 옆으로 공사가 진행중이지만 정상운영 하고 있답니다~
주소: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가야금길 98
관람시간
3월~10월 09:00~18:00
11월~2월 09:00~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운영)
전화번호 054-950-7136
무료입장!
주차장 있어요.
우륵박물관 야외 공간에는 '악성우륵상'과
고령군의 군나무, 오동나무에 관한 설명이 있어요.
가야금은 오동나무로 제작하고,
명주실로 12개의 줄을 만듭니다.
그 형태가 윗판이 둥글고 아랫판은 평평한데
이는 하늘과 땅을 본 딴 것이며,
그 사이가 비어 있는 것은 하늘과 땅 사이의
빈공간을 의미합니다.
줄이 12개인 것은 일년 열두달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처럼 가야금 속에는 대가야 사람들의 우주관과
시간관이 담겨 있습니다.
하늘과 땅, 그 사이에는 가야금을 연주하는 사람이
이루는 조화와 균형이 가야금의 선율이 되는 셈입니다.
고령군에서는 대가야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가야금의 재료로 사용하는 오동나무를
군나무로 지정하여 가야금과 우륵을 기리고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가야금을 들고 있어요.
악성 우륵
우륵은 대가야 가실왕과 신라 진흥왕(534~576)
당시 활동한 천재 음악가입니다.
대가야 성열현 출신인 그는 가실왕의 부름을 받아
궁중 악사로서 가야의 음악을 통합 발전시켰습니다.
우륵은 가야금을 제작하고 가야 각 지역의 향토성 짙은
음악을 고급예술로 승화시킨 악성입니다.
우륵은 대가야가 혼란해지자 신라로 망명하였는데
진흥왕은 국원(현재의 충주)에 머물게 하고
신라의 관료 계고, 법지,만덕을 파견시켜
음악과 춤.노래 등을 전수하게 하였습니다.
이후 우륵의 음악은 신라의 궁중음악인
대악으로 채택되어
우리 음악의 기틀을 다지게 되었어요.
고령 대가야 음악문화의 뿌리를 찾아
시대별로 쭉 열거해 놓았습니다.
대가야는 농업 생산력과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5세기 후반경에는 가야 여러 소국들 중
가장 강력하게 성장하였습니다.
대가야는 고령지역을 중심으로 오늘날 영.호남지역을
아우르는 고대국가로 발전하였고
불교와 유교사상을 수용하면서
문화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수준 높은
음악 예술을 향유하였을 것입니다.
가실왕은 기술과 학문 등 문화적 역량을 종합하여
천재 예술가인 우륵을 통해
가야의 대통합을 이루려고 하였습니다.
고령군 대가야읍의 서북쪽에 있는
쾌빈리에는 우륵이 가실왕의 명을 받아
가야금 12곡을 작곡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요.
가야금 연주 소리가 정정하게 울렸다고 하여
마을 이름도 '정정골'이라 불려오고 있습니다.
유물로 만나는 악기 소개가 되어 있어요.
백제금동대향로에는 악기가 숨어 있습니다.
고령 가볼만한곳 우륵박물관은 악성 우륵의 생애와
가야금의 세계를 쉽게 이해하고
가야금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우륵과 가야금' 테마박물관입니다.
가야인의 음악관과 세계관을 가야금으로 승화시킨
유륵의 삶과 예술 세계를 돌아보며
천오백여 년의 시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한
가야금의 어제와 오늘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장입니다.
가야금과 더불어 우리 음악을 폭넓게 이해하고
고령에서 발원한
가야금 음악이 어떻게 변화 발전되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학창시절 국사 시간에 들었던 '악학궤범'이 있어요.
1493년(성종24) 예조판서 성현 등이 펴낸 음악서로
9권 3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종 당시의 아악.당악.향악 등
음악 전반을 치밀하고 심도 있게 기술하여
이 후 음악의 유실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해요.
영산회상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교양음악으로
연주되던 풍류음악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기악곡입니다.
가야금,해금,대금,새피리,양금,단소,장구,거문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국의 현악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금,아쟁,양금,거문고를 직접 볼 수 있고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야금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
정악가야금,산조가야금,18현 가야금,
21현 가야금,25현 가야금이 있습니다.
가야금의 제작재료와 만들어지는 과정,
가야금의 이름, 가야금의 연주 등
가야금의 모든 정보가 있는 우륵박물관입니다.
고령 가볼만한곳 우륵박물관은
악성 우륵이 예술 활동을 펼쳤던 곳으로 전해져 오는
대가야읍 쾌빈리(금곡)에 2006년 개관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과 관련된 자료를
발굴.수집.보존.전시하여 우륵과 가야금의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국 유일한 '우륵과 가야금'
전문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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