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블로그기자단] 도심 속 숨은 자연,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찾은 힐링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백규리
방이동 생태경관 보전 지역 다들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번에 서울 둘레길 코스를 돌다가 알게 된 장소입니다. 주변은 빌딩과 차도로 둘러싸여 있는데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 습지가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인데요. 도심 속 숨은 자연, 방이동 생태경관 보전 지역에 대한 정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이동 생태경관 보전 지역은 서울둘레길 인증 스탬프 구역 중 하나로 8코스(장지,탄천)에 속해있고 서울 둘레길 21개 코스 중 7번째, 8번째 코스가 송파구에 속해있습니다. 실제 사용했던 우체통을 재활용하여 총 28곳에 스탬프 시설을 설치하였고 스탬프를 모두 받아오면 서울 둘레길 완주 증명서도 발급해 준다고 합니다. 방이동 생태경관 보전 지역 스탬프는 귀여운 오리와 물고기 등이 그려져있네요!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방이동 습지의 면적은 약 58.909m2으로 2002년 4월 15일에 생태경관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인공습지 지역으로 담수 생태계와 육상 생태계와 공존하며 물총새, 오색딱다구리, 흰눈썹황금새, 꾀꼬리, 박새, 제비 등 서울시 관리 야생 조류 11종 모두 출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방이동 습지는 크게 6구역으로 조류 및 소생물 서식지, 중앙 연못, 방이생태학습관, 조류 관찰대, 생태체험장, 논습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방이생태학습관은 2011년에 개관하였고 2021년에는 송파쌤 미래교육센터-ECO 13관으로 지정되어 생태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방이생태학습관에서 2025년도 매주 일요일에 15명 선착순으로 송파구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5.04.08 ~ 2025.05.30 동안 평일에 30명 선착순으로 송파구 방이습지 어린이 생태교실을, 2025.04.12. ~2025.05.31 에는 토요일마다 송파구 방이습지 자연으로 표현하는 미술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예약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번잡합 도심 속에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자연과 교감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지역은 1970년대 초반 벽돌생산을 위해 토사를 채취하면서 자연스럽게 웅덩이가 형성된 대규모 인공습지였다가 1980년대 소규모 양어장으로 이용되다 폐쇠된 후 사람들의 출입이 제한되면서 자연스럽게 습지가 생겼다고 합니다. 2차 천이 발생으로 안정된 소생물권을 형성하여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한다고 하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도 생태관리자분들이 열심히 환경 조성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고, 동식물을 카메라로 촬영하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비록 날씨가 풀리기 전에 방문하여 기대했던 푸릇푸릇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이런 소중한 공간이 송파구 내에 그리고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자연을 거닐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차분해졌습니다. 날이 더 따뜻해져서 초록색으로 물들 때 다시 방문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절마다 변화할 방이동 생태경관보존지역이 기대됩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중간중간 논습지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에 대한 설명들이 있으니 한번씩 읽어보세요!
이제 도심 속 자연을 찾고 싶다면, 방이동 생태경관 보전 지역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자연의 품에 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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