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시간 전
밀양명소 밀양8경 시례호박소 겨울풍경
밀양명소 밀양8경
시례호박소
겨울풍경
밀양 8경 시례호박소는 한여름에는 더위를 식히기 좋은 밀양 피서지로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사랑받는 밀양 가볼 만한 곳입니다.
너른 호박소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례호박소로 향합니다. 주차장 쪽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요. 주차장 뿐 아니라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시례호박소 입구는 방문객을 반겨주듯 나무들이 나란히 줄지어 서있어요. 그 사이를 걸어 들어가며 사진으로만 봤던 시례호박소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여름에는 시례호박소 아래 계곡 물놀이를 예상할 수 있는 평사도 보입니다. 키 큰 나무들이 만들어주는 그늘 아래 시원한 계곡에서의 한때는 생각만 해도 완벽하죠!
호박소 가는 길 보이는 큰나무 사이의 작은 절 백연사는 군더더기 없이 고즈넉한 풍경입니다.
시례호박소가 있는 가지산도립공원 구역 내에는 취사 및 야영이 금지되어 있다는 안내가 보입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 때문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가지산의 좋은 기운을 받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들이 모여 만들어진 돌탑도 여럿 볼 수 있어요.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때이니 만큼 저도 작은 마음을 보태봅니다.
시례호박소 가는 길 이정표를 보니 석남터널과 오천평바위 가는 길도 보입니다. 밀양여행 코스를 잡을 때 얼음골케이블카와 시례호박소 권역으로 일정을 잡아도 다양한 밀양의 모습을 둘러볼 수 있어요.
물길 위 다리를 건너는 방향에 따라 시례호박소와 호박소계곡 그리고 오천평계곡을 둘러볼 수 있어요. 다만 이 세 곳 모두 수심이 깊어 수영 절대 금지구역이라는 점 참고하세요.
봄을 기다리는 시례호박소의 겨울 풍경이 궁금하여 산책할 겸 백운산에 계곡에 위치한 시례호박소를 찾았습니다. 아주 조용할 거라는 짐작을 하며 걷기 시작했는데 겨울 나들이로 시례호박소를 찾은 분들도 많았어요.
저희는 가볍게 산책 겸 시례호박소를 찾았는데 등산을 하거나 영남알프스 종주를 위해 등산 장비를 고루 갖추고 오르는 분들도 볼 수 있었어요. 영남알프스 종주코스는 운문산,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제약산, 천황산 7산을 일주하는 등산로를 말해요.
시례호박소는 해발 885미터의 백운산 자락의 계곡에 자리 잡고 있고 호박소까지 가는 길에도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볼 수 있어요.
조금만 걸어가면 시례호박소가 모습을 보입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시례호박소는 더 영롱하고 맑게 빛나고 있었어요.
워낙에 신비롭고 웅장한 모습의 시례호박소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데요. 실제로 마주하니 자연이 만들어낸 위대한 작품 같은 느낌이었어요. 일부러 빚어낸다고 해도 이보다 아름다울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어요.
백옥같이 하얀 화강암이 수십만 년 동안 물에 씻겨 커다란 소를 이루었다고 하는 시례호박소는 그 모양이 마치 절구의 호박같이 생겼다 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이라 한다고 해요. 밀양8경에 선정된 이유를 바로 알겠더라고요.
옥황상제에게 벌을 받아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가 살고 있으며, 깊이는 헤아릴 수 없고, 가뭄에 범의 머리를 넣으면 물이 뿜어 나와서 곧 비가 되는데, 연못 속에 더러운 것이 들어오면 그것을 씻어 내기 위해 조화를 부린다는 전설도 있을 만큼 비범한 모습입니다.
시례호박소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334-1
(산내면 삼양리)
◎ 2025 밀양시 SNS 알리미 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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