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일 전
100년이 넘는 역사의 현장 논산 부창동성당
100년이 넘는 역사의 현장
논산 부창동성당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 자리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곳이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웃음꽃이 가득한 논산의 성당을 소개합니다.
부창동 성당은 1921년 황혜중 헬리코 신부가 부임 이후 부창동에서 대전교구와 충남지역의 최초로 건립된 성당으로 1960년대를 이끄는 모더니즘 성당입니다. 부창동 성당은 초창기 프랑스 건축가의 원 설계도와 이희태 건축가의 실시설계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건축학적인 면에서 의미가 있는 건물로 향토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논산 성당들의 모태인 부창동 성당은 강경성당, 연무성당, 논산대교동성당, 논산내동성당이 이곳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는데요.
주보성인은 루르드의 성모로써 신자 수는 약 3천여명에 달하는 논산의 대표적인 성당입니다. 현재는 논산시 향토 문화유산 제5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다양한 장학금을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며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학생의 종교와 관계없이 학교에서 추천받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선정하여 장학금 2천만 원, 알뜰시장, 기증물품 판매 등을 통한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을 마련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1천만 원 전달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논산시의 주민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데요.
논산 지역 천주교 신자들은 과거 1866년에 순교를 당하고 1868년 무진박해 때 체포되어 서울로 이송되는 등 박해를 받아왔지만 복음을 전파하고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사람에게는 어려움이 닥치면 믿음을 가지고 상황을 극복한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믿음을 친구, 가족 그리고 종교 등을 통해 헤쳐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또한 종교의 믿음은 정서와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됩니다. 많은 이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이자 믿음으로써 현재의 부창동 성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성당 뒤편으로는 아름다운 도서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논산 부창동성당의 역사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이자 언제나 열려있기에 잠깐 들리기에 좋았는데요.
이곳에서는 부창동성당의 역사와 함께 본당 기구도, 신부님의 말들이 기록되어 있는 전시관입니다.
또한 루시앙 번이 설계한 논산 부창동 성당 초안과 성당 신축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점들이 부창동성당의 역사학적 의의와 향토적 가치를 더욱 높여줄 수 있는 근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움 속에서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전하며 논산 시민들에게 믿음 아래 어려움을 서로 극복할 수 있도록 긍정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부창동성당은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방문하여 역사학적 의의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곧 다가올 따스한 봄이 많은 이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논산여행
- #논산
- #논산부창동성당
- #부창동성당
- #성당여행
- #논산가볼만곳
- #충남여행
- #충남가볼만곳